배우 임시완이 박형식과의 끈끈한 우애를 과시했다. 

11일 오전 임시완의 인터뷰가 서울 종로구 삼청동 모처에서 진행됐다. 이날 임시완은 오는 17일 개봉을 앞둔 '불한당: 나쁜 놈들의 세상'(감독 변성현‧제작 CJ엔터테인먼트, 이하 '불한당')을 비롯해 근황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불한당'은 범죄조직의 1인자를 노리는 재호(설경구)와 세상 무서운 것 없는 패기 넘치는 신참 현수의 의리와 배신을 담은 범죄 액션 드라마다. 임시완은 현수 역을 맡았다.

 

임시완은 최근 개봉을 앞둔 '불한당'의 홍보 일정과 7월 방송 예정인 MBC 드라마 '왕은 사랑한다' 촬영 스케줄을 함께 소화하고 있다. 밤샘 촬영이 예사일 정도로 바쁘게 돌아가는 드라마 촬영장이지만, 가끔 촬영이 없는 날이 생기면 집에서 노는 것을 최고의 낙으로 삼는다는 그다.
 
특히 임시완은 집에서 '혼술'을 하거나 '술 친구' 박형식과 함께 하는 시간이 가장 소중하다고 했다. "그냥 둘이 있으면 마냥 재미있다"는 것이 그 이유. 임시완은 "그간 서로 볼 거 못 볼 거 다 본 사이라 어떤 이야기를 나눠도 거리낌이 없고, 별 이야기 안하고 가만히 있어도 재미있고 마냥 웃긴 동생"이라며 박형식을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박형식은 최근 종합편성채널 JTBC 드라마 '힘쎈여자 도봉순'의 성공으로 배우로서의 입지를 단단히 굳혔다. 임시완 역시 "인터넷으로 영상을 찾아 봤다. 연기가 더 좋아진 것 같아서 보기 좋더라. 무엇보다도 드라마가 잘 됐고, 둘 다 새로운 소속사도 잘 정한 것 같아 서로 기뻐하고 있다"고 말했다. 

두 사람을 비롯해 황광희까지 소속사를 옮기며 제국의 아이들은 완전체 활동을 잠정 중단했다. 특히 임시완은 배우로서의 커리어에 방점을 찍고 연기 활동에 더욱 매진하고 있는 상태다. 그럼에도 임시완은 가수로서의 활동을 완전히 그만둔 것은 아니라고 말했다. "노래가 좋아서 연예인이 됐고, 지금도 형식이랑 가거나, 아니면 혼자서라도 노래방도 자주 간다"며 노래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멤버들의 군대 문제가 걸려 있어 향후 몇 년 간 그룹 활동은 불가능하지만, 대신 개인적인 앨범 활동에라도 욕심을 내보려 한다"며 의욕을 드러냈다. 

임시완이 출연하는 '불한당'은 범죄조직의 1인자를 노리는 재호(설경구)와 세상 무서운 것 없는 패기 넘치는 신참 현수(임시완)의 의리와 배신을 담은 범죄 액션 드라마다. 오는 17일 개봉. 


원문출처 : http://tvdaily.asiae.co.kr/read.php3?aid=14944725451239134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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