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시완 전성시대다. 가수로 활동할 때보다 더 뜨겁게 존재감을 과시하고 있는 그는, 이제 '배우'다. 가수 출신 연기자에 대한 '발연기' 등 연기력 논란을 논하기에는 그는 이미 너무 멀리 와 있다. 어느새 '배우'라는 이름이 더 잘 어울리는 사람이 임시완이다.

출발은 미약했다. 그가 처음 연기에 입문한 것은 2012년 인기리 방송된 MBC '해를 품은 달'을 통해서다. 당시 허염의 어린 시절을 맡은 임시완은 여자보다 더 예쁜 외모에 처음치고는 안정적인 연기로 극에 잘 녹아들었다. 덕분에 그의 연기 인생은 탄력을 받았다. 남자 배우 기근에 시달리고 있던 방송가에 새로운 얼굴로 주목받았다. 

임시완은 '해를 품은 달'의 대성공을 바탕으로 이후 드라마 '적도의 남자' '스탠바이' '연애를 기대해' '트라이앵글' 등과 영화 '변호인'(2013)에 출연하며 착실히 경험을 쌓았다. 

그리고 2014년 10월 임시완의 연기 인생은 큰 전환점을 맞는다. 결코 쉽지 않았던 영화 '변호인' 속 진우를 통해 한층 성장한 연기가 '미생'이란 드라마를 만나 그야말로 꽃피웠기 때문이다. '미생' 속 낙하산 인턴사원 장그래로 변신한 그는 100%의 싱크로율을 보여주며 드라마의 인기를 견인하고 있다. 

케이블 드라마라는 한계를 뛰어넘어 지상파 드라마보다 높은 시청률을 기록 중인 '미생'에서 임시완은 극을 끌고 나가는 장그래로 부족함 없는 연기를 선보이고 있다. 과연 가수 출신인 그가 장그래를 잘 소화할 수 있을까라는 의구심을 가졌던 사람들도 그를 인정하기 시작했다.

임시완은 서두르지 않았다. 가수로 갖게 된 유명세를 활용하는 대신 배우로 한 계단 한 계단, 하나하나 밟아 나갔다. 누구에게나 처음은 있다. 다만 중요한 것은 그 부족함을 극복하고 성장할 의지가 있느냐다. 배우로 전성기를 맞은 임시완은 '성장형 배우'의 전형을 보여주는 좋은 예다.



원문출처 : http://openapi.naver.com/l?AAAB2Lyw6CQAxFv6YsyTgPhlmwUB4rd35BM62BGAYE1PD3FpomPfc09/3hZa+grSG0UNoDyhuE+jRBTLbtM1eJf2v24r2KGpXjYKxDq8goKj0XGslRYMZIWb/ws+q3bQZzBd3JHt084ZeXPE6jiBGHJGdhpDz1CUw3TsRgmvujAV2MAwmvHIXXgS4SLqqQMJ0Pq6wwnqyO8YXz/g8z1X35yAAAAA==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조회 수 날짜
44 추천 임시완과 이성민, 미생 라이브 1124 14.12.02
43 추천 임시완과의 약속 지킨 이성민… “오토바이 타고 달렸다” 890 16.01.19
42 추천 임시완부터 '미스터리' 이동욱까지…'타인은 지옥이다'가 선사할 섬뜩스릴러(종합) 790 19.08.29
41 추천 임시완씨 핀테크 홍보대사로 뛴다 880 15.08.27
» 추천 임시완은 어떻게 배우로 성장했나? '계단 오르듯 하나하나' 1 1010 14.11.28
39 추천 임시완의 결정적 한 마디, "'미생'은 어떻게 살고 있는지를 보여주는 작품" 1081 14.10.07
38 추천 임시완의 맑고 깨끗함...칠성사이다 광고 방영 1006 16.01.13
37 추천 임시완의 입대 전 선물, '왕사' OST 8일 발매 1 943 17.08.07
36 추천 임시완이 고백하는 #모범생이미지 #연기변신 #진구형 (인터뷰①) 759 17.03.28
35 추천 임시완이 꿈꿨던 미래 "내게 고시텔은 희망의 공간이었다" 1090 19.10.08
34 추천 임원희 “배운적도 없다는 임시완 연기에 큰 충격” 6 1085 15.10.14
33 추천 입체적인 누아르 <불한당>, 왜 팬들은 이 영화를 놓지 못하나 6 990 17.06.13
32 추천 장영남 “임시완, 촬영 현장서 날 긴장시킨 배우… 눈빛 너무 좋아” 1004 18.01.11
31 추천 전장에 퍼진 '작은 노래'의 기적 "아이들에게 더 많은 걸 배웠죠" 882 16.01.11
30 추천 전쟁의 상처를 치유해주는 아이들의 합창소리 1 1073 16.01.07
29 추천 정재인 디자이너 인터뷰 중 임시완 언급 1015 17.12.19
28 추천 제국의 아이들 임시완, 사극부터 현대극까지 완벽 소화 - 아시아경제 2109 13.09.13
27 추천 제국의 아이들, 개별활동서 더욱 ‘주목’ 2 1138 14.08.02
26 추천 제국의아이들 "이젠 1위 욕심 없어, 행복한 시간 보낼 것" [인터뷰] 1356 14.06.05
25 추천 주눅 든 청춘의 얼굴 임시완, 그의 성공은 ‘징후적’ 1109 14.11.08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46 47 48 49 50 51 52 53 54 55 Next
/ 55
sweetsiwa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