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오빠생각'의 이한 감독의 배우 임시완이 지닌 가능성을 높게 평가했다.

 

19일 서울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영화 '오빠생각'(감독 이한, 제작 조이래빗)의 개봉을 앞둔 이한 감독을 만났다.

 

'오빠생각'은 한국전쟁 당시 실존했던 어린이 합창단을 모티브로, 모든 것을 잃어버린 전쟁터 한가운데 그 곳에서 시작된 작은 노래의 위대한 기적을 그린 영화다. 임시완은 전쟁의 아픈 상처를 지니고 있지만 어린이 합창단을 통해 점차 변해가는 한상렬 소위 역을 맡아 군인 역에 첫 도전했다.

 

영화 '변호인'과 tvN 드라마 '미생' 등을 통해 연기력을 인정받았던 임시완은 '오빠생각'을 통해 처음으로 한 영화의 중심을 이끌게 됐다.

 

이한 감독은 임시완과 극 중 인물 한상렬이 무척이나 닮아있는 인물이라며 "임시완 본인은 자신이 한상렬과 닮았다는 것을 잘 모른다"고 말한 뒤 웃어보였다. 이어 "임시완은 캐릭터를 100% 이해해야 몰입에 들어가는 것 같더라"며 배역을 이해하기 위해 임시완이 치열한 고민을 거쳤다고 알렸다.

 

임시완을 "무엇을 해도 잘 할 것 같은 노력파이자 바른 사람"이라고 표현한 이한 감독은 "굉장히 진지한 친구고, 대체 흠이 뭘까 생각하게 되는 사람이었다"고 말했다.

 

감독은 이내 "아마 유머 감각이 없는 것이 임시완의 유일한 흠 아닐까 싶다"며 "컨디션이 좋은 어떤 날은 (유머 감각이) 괜찮지만, 또 어떤 날은 형편없다"고 장난스레 말한 뒤 크게 웃어보였다.

 

앞서 임시완은 조이뉴스24와 인터뷰에서 "실제 저의 경우, 착한 척은 한다"며 "제가 그렇게 착한 사람이 아니라는것을 알고 있고, 사람들은 저를 실제 저보다 착하다고 생각하는 것을 알고 있다"고 솔직히 말했다. 이어 "실제로 착하지 않다면 착한 척이라도 해서 그런 모습을 보여드려야 하는 것 아닐까 싶다"고도 알렸다.

 

'착한 척'에 대한 임시완의 이야기를 전하자, 이한 감독은 "설사 '척'이라 해도, 그렇게 예의가 바르고 모든 일에 노력한다는 것이 쉬운 일이 아니다"라며 "임시완의 경우 그 노력이 연기에도 보이는 것 같다. 초심을 잃지 않고 계속 나아간다면 점점 무서운 배우가 되지 않을까 싶다"고 높은 기대를 드러냈다.



원문출처 : http://joynews.inews24.com/php/news_view.php?g_menu=701100&g_serial=938934&rrf=n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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