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국의아이들로 데뷔한 임시완은 그룹 활동 당시만 해도 그리 눈에 띄는 멤버는 아니었다. 하지만 활동 범위를 연기로 넓히며 제 가능성을 제대로 인정받았다. KBS2 드라마 '적도의 남자', '해를 품은 달', 신드롬에 가까웠던 tvN 드라마 '미생'을 통해 연기돌에 대한 선입견을 산산이 깨부수며 배우로 이름 석자를 각인시켰다.


임시완은 천만 영화 '변호인'으로는 스크린까지 영향력을 확장시켰고, 영화 '오빠생각'으로는 100억 원대 상업영화 주인공 자리를 꿰차며 입지를 더욱 탄탄히 다졌다.  


충무로에서 존재감을 드러내기 시작한 그는 점차 연기 스펙트럼을 확장하기 시작했다. 권력에 의해 처참히 짓밟힌 대학생('변호인'), 전쟁 한복판 총 대신 지휘봉을 든 군인('오빠생각')에 이어 '원라인'에서는 능구렁이 같은 작업대출 사기꾼으로 분해 전에 보여주지 않은 얼굴을 드러냈다. 느물거리고 매끈한 그의 연기는 확실히 이전보다 활기 넘치고 편안해 보였다.


그는 5월 개봉을 앞둔 '불한당:나쁜 놈들의 세상'에서도 또 한 번 도전에 나선다. '불한당:나쁜 놈들의 세상'은 범죄조직 1인자를 노리는 재호(설경구)와 패기 넘치는 신참 현수(임시완)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 임시완은 더 잃을 것이 없기에 불한당이 된 벼랑 끝의 남자를 연기한다. 


비주얼부터 다르다. 반듯한 슈트 차림을 하고 차가운 눈빛을 쏘아붙이는 임시완의 모습은 분명 새롭다. 의리와 의심이 교차하는 눈빛과 함께 펼쳐내는 스타일리시한 액션 끝에 마주하는 처참하게 망가진 얼굴은 새롭다 못해 생경하다. 임시완 필모그래피 사상 가장 영리한 변신이 될 것으로 보인다. 




원문출처 : http://www.tvreport.co.kr/?c=news&m=newsview&idx=9777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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