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변호인'의 흥행으로 기쁜 나날을 보내고 있는 제국의 아이들 임시완이 스타뉴스 독자들에게 새해 인사를 전했다.
임시완의 2013년은 쉴 틈이 없었다. 제국의아이들 활동과 KBS 2TV 2부작 '연애를 기대해', 모바일무비 '미생', 영화 '변호인'까지, 그룹 활동과 개인 활동을 병행하며 힘에 부칠 때도 있었다.

고생한 성과는 조금씩 나타났다. '연애를 기대해'는 기대 이상의 호응을 받았고, 첫 스크린 도전작 '변호인'은 1000만 관객을 돌파했다. 시작이 좋은 2014년, 임시완에게는 기쁨이면서 한편으로는 무게감이기도 했다.

"1000만 이라는 것이 저에게는 대단한 기록이고, 앞으로 또 못 만날지도 모르는 스코어이기도 해요. 앞으로의 무게감이 1000만 만큼 무거워지지 않을까 생각해요. 이상하게 전 첫 술에 배부른 경우가 많았어요. 드라마 '해를 품을 달'도 그렇고 항상 작품을 잘 만났죠. 시작하는 때의 운이 좋은 것 같아요."

임시완에게 조심스레 '변호인'의 최종 스코어 예상치를 물었다. 물론 질문의 요는 '아바타'의 기록을 깰 수 있을까 하는 것이었다. 임시완은 "'아바타'를 넘으면 좋겠지만 지금도 충분히 만족한다"며 웃었다.

"저에게 더 중요한 건 '변호인'의 스코어가 올라갈수록 앞으로 제가 하는 작품들이 그에 못 미칠 확률이 높다는 거예요. 그것에 대해 스스로 대비하는 것이 중요하죠. 행여나 배우 임시완에 대해 ''변호인'은 잘 됐지만 그 외에 괄목할 성과가 없다'는 평이 있어도 제가 감내해야 할 부분이죠."

극장에서 '변호인'으로 관객을 만남과 동시에 브라운관에서는 SBS '정글의 법칙'을 통해 매력을 발산하고 있다. 바쁜 와중에 정글까지 다녀오느라 고생 많았다고 하자 그는 오히려 "저는 할 만 했어요"라고 답했다.

"저는 다시 정글 가라고 하면 갈 수 있을 것 같아요. 여행을 워낙 좋아해요. 몸은 힘들지만 마음은 여행가는 기분으로 다녀왔어요. 정글이라는 곳이 쉽게 갈 수 있는 곳이 아니잖아요. 다른 사람들이 경험할 수 없는 걸 경험하고 왔다는 것만으로도 좋은 기회였어요."

올해로 만 26살이 된 임시완에게 요즘 가장 큰 고민이 무엇인지 물었다. 그는 "고민이 없다"며 이미 능력에 비해 많은 걸 받았다고 겸손하게 말했다. 더 바라면 욕심이라고 말하지만, 아마도 임시완은 지금보다 더 높이 날 것 같다.
"저는 작년부터 새해 소원이 없었어요. 이미 제 능력에 비해 많은 걸 받았거든요. 원래는 욕심이 많았는데 2년 동안 작품도 많이 했고, 좋은 선배님들도 많이 만났으니 그걸로 감사해야지 더 바라면 욕심인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요. 지금처럼만 계속 활동할 수 있으면 더 할 나위 없을 것 같아요. 어렵죠. 사실."

올해도 임시완은 달린다. 제국의 아이들 활동을 위해 곡도 받고 있고, 연기 활동을 위해 여러 편의 작품도 검토하고 있다. 바쁜 일상 속에서도 심적인 여유를 찾는 것, 2014년 임시완이 바라는 작은 목표다.

"바라는 것이 있다면 심적으로 여유로웠으면 좋겠어요. 그게 제 인생의 궁극적인 목표이기도 하고요. 항상 바쁘고, 일정이 빡빡하니까 습관이 되어서 여유로워도 되는 상황에서도 그럴 수 없게 되더라고요. 올해는 심적인 여유를 찾고 싶어요."

임시완은 마지막으로 독자들과 팬들을 위해 설 인사를 전했다.

"지난 해 계획했다고 못 이룬 것들, 올해는 다들 이루셨으면 좋겠고, 건강하게 잘 지내셨으면 좋겠습니다. 돈 많이 버시고요(웃음)."

원문출처 : http://openapi.naver.com/l?AAAB2LSw6DMAxET2OWKCSBJossWj6r7nqCKHYFqhJooK24fQ2SpXnzRn5/KO8O+hZsD0YfYG5g29NYNsW2L+QS/dbiRbsL0ouarNK11wKVQHOhRnqs0RL5gMWY6enGbVtAXUEOfMdvmfyXchnmyCL6KXFk8limMYEa4owEqrs/OpBNnJB5pcC8TlhxqUTDZT6HShhmf7IQQsqL0VL+AfSylVfIAAA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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