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생’에서 임시완과의 브로맨스가 자주 연출되어 많은 여성 시청자들에게 즐거움을 안겼다. 드라마 끝나고 연락은 자주 하는지?

-열정적이고 남자다운 친구다. 끝나고도 연락하고 있다. 보고 싶다고 문자를 하면 전화가 오기도 한다.

‘미생’ 촬영을 하면서 유독 찍을 때 ‘이건 내가 봐도 정말 좋다’ 하는 장면이 있다면? 

-PT장면, 힘들면서도 좋았던 장면이다. 장그래와 한석율 캐릭터가 보여주는 첫 에피소드이기도 했고 한석율의 반전, 전환점이 되는 장면이기도 했다. 그 전까지 한석율은 얄밉고 의문스러운 인물이었다면 PT이후에는 석율이 현장을 사랑하는 진정성을 알 수 있게 했고 얼마나 사랑 받고 자란 사람인지도 알 수 있게 한 씬이었다. 대본에 나온 사기꾼에서 성자가 되는 기적이라는 말처럼 촬영에서도 그 흐름을 탔던 것 같다. 또 촬영 자체도 긴 씬이고 호흡도 중요해 시완 씨와 새벽에 따로 연습을 하기도 했다.



원문출처 : http://www.topstarnews.net/detail.php?number=952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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