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변호인’을 통해 스크린 데뷔한 가수 겸 배우 임시완이 80년대 학생으로 완벽 변신했다.
임시완은 1980년대 초 부산을 배경으로 돈 없고 백 없고 가방끈도 짧은 세무 변호사 송우석(송강호)의 인생을 송두리째 바꾼 다섯 번의 공판과 이를 둘러싼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린 ‘변호인’을 통해 스크린에 데뷔했다.
임시완은 드라마 ‘해를 품은 달’을 통해 가수(제국의 아이들)에서 배우로 변신, 대한민국 여심을 뒤흔들며 ‘허염앓이’ 신드롬을 불러일으켰다.
이어 임시완은 드라마 ‘적도의 남자’에서 순수함과 욕망을 오가는 극과 극 감정을 연기해 시청자들의 호평을 받았다. 드라마 속 다양한 캐릭터를 통해 탄탄한 연기력을 선보인 임시완은 스크린 데뷔작 ‘변호인’에서 ‘송변’ 송강호가 변호를 맡게 된 국밥집 아들 진우 역을 맡았다.
평범한 대학생으로 살아가던 중 예상치 못한 사건에 휘말리게 되는 진우 임시완은 부산 사투리는 물론 외형적 모습까지 80년대 학생으로 완벽 변신, 기존 모습과는 전혀 다른 묵직한 연기를 보여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특히 이번 작품을 통해 송강호를 비롯해 김영애, 오달수, 곽도원 등 굵직한 연기파 선배들과 함께 호흡을 맞춘 임시완은 성숙하면서도 깊이 있는 연기로 관객에게 깊은 인상을 심어줄 예정이다.
이에 송강호는 “진우라는 캐릭터는 연기하기에 많이 어렵고 힘든 캐릭터다. 하지만 영화 속 임시완은 정말 놀라운 연기를 펼쳤다. 앞으로의 행보가 더욱 기대되는 훌륭한 재목이다”고 극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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