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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임시완</b>, 연기돌의 편견 '변호인'으로 뛰어넘다

by news posted Dec 08,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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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제국의아이들의 멤버 임시완이 아이돌 출신 연기자에게 쏠리는 편견을 보란 듯 깨버렸다. '이 정도의 연기력을 갖췄었나' 싶을 정도로 임시완은 영화 '변호인'에서 흡인력 있는 연기로 스크린을 압도했다.

임시완은 18일 개봉을 앞둔 '변호인'에서 부산공대 1학년 진우 역을 맡았다. 부산에서 국밥집을 운영하는 엄마와 함께 사는 평범한 대학생이다. 진우에게 있어 유일한 활동은 밤마다 가난한 학생들에게 국어를 가르치는 것, 대학 친구들과 독서 모임을 갖고 책을 돌려 읽으며 토론하는 것이다.

그러던 어느 날 진우는 친구들과 함께 한 독서 모임이 군사독재 정권에 의해 정부전복을 꾀하는 반국가 모임으로 날조되면서 경찰에 붙잡힌다. 그리고 두 달 동안 끔찍한 취조와 고문을 당하다가 끝내 혹독한 괴롭힘을 견디지 못하고 '빨갱이'가 된다.

임시완은 군부독재정권의 끔찍한 피해자가 된 진우를 완벽하게 소화하기 위해 온몸을 던졌다. 대역 없이 직접 매를 맞고 고문을 당하는 장면을 연기하면서 임시완은 진우가 되기 위해 노력했다. 

봉에 손발을 묶어 거꾸로 매달아 고문하는 모습이 전기 통닭구이와 흡사하다고 해 붙여진 '통닭구이', 천으로 얼굴을 가리고 라면 국물을 붓는 고문, 욕조에 물을 받아 얼굴을 담그는 물고문 등 임시완은 이 모든 혹독한 장면을 직접 소화했다. 뿐만 아니라 차동영(곽도원) 경감에게 뺨을 맞는 신을 직접 연기해 눈에 실핏줄이 터지는 등 글자 그래도 온몸을 던져 연기했다.

임시완의 소속사 스타제국의 한 관계자는 최근 eNEWS에 "임시완이 이번 역할을 소화하기 위해 정말 철저하게 준비해 촬영에 임했다. 캐릭터를 연구하는 것도 심혈을 기울였다"며 "100% 만족하지는 않지만 본인도 열심히 노력한 것이 스크린에 잘 반영됐다며 안도했다"고 말했다.

임시완의 철저한 캐릭터 분석과 이를 소화하려는 연기력이 스크린에서 빛을 발한다. 제대로 해보겠다는 임시완의 열정은 가수 출신 연기자에게 생긴 편견, 선입견, 색안경을 깨트렸다. 그랬기에 임시완은 송강호 김영애 곽도원 오달수 등 기라성같은 선배 연기자들과 함께 등장해도 완벽한 조화를 이뤘다.

선배 송강호의 따끔한 가르침도 열린 마음으로 받아들일 수 있는 준비된 연기자 임시완, 말그대로 열연을 펼치며 연기자로서의 진가를 100% 발휘한 당찬 신예, 그런 임시완의 연기는 관객들에게 어떠한 울림을 줄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한편 '변호인'은 고졸의 세무 변호사 송우석이 뜻하지 않은 사건에 휘말리며 사회와 정치에 눈을 떠 가는 과정을 그렸다. 부산지역 최대의 용공 조작 사건인 부림사건을 모티브로 해 만들어졌다. 투자배급사 NEW의 배급으로 18일 개봉한다.


원문출처 : http://openapi.naver.com/l?AAAB2LSw6DMAwFT2OWKCQhJYssWj6r7nqCKHYFqhJooK24fQ2WJc8b670/lHcHfQu2h0Yf0NzAtqexbIptX8gl+q3Fi3YXpBc1WaVrrwUqgc2FjPRYoyXyAYsx09ON27aAuoIceI9umfyXchnmyCL6KfHJ5LFMYwI1xBkJVHd/dCBNnJB5pcC8TlhxqIThMJ8PLTSzP1kcUwtj5B8YouHNyAAAA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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