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생'의 여파는 아직 사그라들지 않았다.

 

지난 26일 경희대학교 평화의전당에서 진행된 제51회 백상예술대상에서는 tvN 드라마 '미생'이 연출상, 남자신인상, 남자최우수연기상을 받아 3관왕을 차지했다.

'미생'은 시청자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은 것은 물론 여러 명의 신예스타를 발굴했다. 특히 '장그래 열풍'을 불러일으킨 임시완이 신예스타의 중심에 있다. 

 

임시완은 MBC 드라마 '해를 품을 달'로 가수에서 연기자로 변신해 시청자들에게 확실하게 눈도장을 찍었다. 이어 KBS '적도의 남자', MBC 일일시트콤 '스탠바이'에 출연하며 연기 내공을 쌓아갔다. 

브라운관에서 머물던 임시완은 영화 '변호인'을 통해 스크린에 데뷔했다. 고문 피해자인 진우를 연기, 고문으로 몸과 마음이 피폐해진 캐릭터를 표현하기 위해 몸무게 60kg에서 50kg까지 감량하며 열의를 보였고 선배배우 못지않은 연기력을 선보여 호평받았다. 

 

차분히 연기 경험을 쌓아가며 배우로서 입지를 굳혀가던 임시완은 '미생'을 만난 후 장그래 역을 완벽에 가깝게 소화해 자신의 대표작으로 만들었다. 

임시완은 백상예술대상 남자신인상을 받은 직후 "오늘보다 '미생' 촬영하면서 가장 큰 부담을 느꼈다. 경험을 살려서 작품을 하면 되겠지 했는데 연기한 거 보다 더 많은 의미를 부여하는 시청자를 알고 나서는 장그래 인물을 훼손하면 안 되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매일 한 신 한 신 버텨내는 느낌이었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이어 "미생이 저에게 큰 작품이었고 실제 장그래가 많다는 것을 입증하는 계기였다. 미생같은 작품이 많았으면 좋겠고 미생 같은 작품 만나고 싶다"고 말했다. 

'변호인'으로 신인상을 받지 못한 임시완은 백상예술대상에서 드디어 신인상을 받게 되면서 한을 풀었다. 

 

점차 성장하는 모습이 눈에 보이는 배우 임시완. 앞으로의 모습이 기대되는 배우 중 한 명으로 떠올라 믿고 보는 배우로 갈 날이 멀지 않아 보인다. 

 

임시완은 백상예술대상 시상식이 끝난 뒤 '미생' 이후 선택한 영화 '오빠생각'에서 군인 역할을 위해 삭발까지 한 것으로 알려졌다. '오빠생각'은 전쟁으로 모든 것을 잃은 아이들과 한 군인의 이야기를 그리는 영화로 임시완은 합창단 아이들을 만나 서서히 변해가는 한상렬 소위 역을 맡았다. 




원문출처 : http://stoo.asiae.co.kr/news/naver_view.htm?idxno=20150528204809009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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