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라인’ 임시완이 함께 호흡한 진구에게 배신감을 느낀 웃픈(?) 사연을 공개했다.
오늘 24일 서울 종로구 삼청동 부근의 한 카페에서 톱스타뉴스와 ‘원라인’의 배우 임시완과의 인터뷰가 진행됐다.
극 중 사기계의 샛별 민대리로 변신한 임시완은 그러한 ‘작업 대출’ 세계에 뛰어들어 치밀한 계산과 빠른 두뇌회전으로 은행을 속이는 천부적인 재능을 발휘하게 된다.
이날 임시완은 “‘사기’를 주제로 속고 속이는 영화 속 상황처럼 가장 최근 당해본 배신에 대한 질문”에 “촬영 초반에 닭가슴살을 먹으며 체중조절을 하는 나에게 진구형이 ‘얼마든지 술 사 줄 테니 닭가슴살 먹지 말고 즐겁게 촬영하자’라고 호탕하게 말씀해주셨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그 말을 믿고 함께 어울려 술자리를 가지고 굉장히 친해졌다. 그런데 진구 형이 중간에 ‘태양의 후예’ 촬영에 들어가시면서부터 닭가슴살을 드시기 시작했다(웃음)”라며 “당시에 왠지 모를 배신감(?)이 들더라”라고 에피소드를 털어놨다.
임시완은 “나이차도 많고 연기 경력으로도 한참 선배님이신 진구 형과 박병은 형께서 작품 속에서 대립하고 겁먹지 않아야 하는 캐릭터 간의 구도를 생각해 일상생활 중에도 나에게 격없이 편안하게 다가와주신것같다. 덕분에 즐겁게 촬영할 수 있었다”라고 덧붙이며 선배들에 대한 애정도 드러냈다.
영화 ‘원라인’은 평범했던 대학생 ‘민재’가 전설의 베테랑 사기꾼 ‘장 과장’을 만나 모든 것을 속여 은행 돈을 빼내는 신종 범죄 사기단에 합류해 펼치는 짜릿한 예측불허 범죄 오락물로 오는 3월 29일 개봉한다.
원문출처 : http://www.topstarnews.net/detail.php?number=25128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