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임시완(29)이 ‘무한도전’의 오랜 팬임을 고백하며 ‘제국의 아이들’ 동료 멤버 광희가 멤버로 활약한 데 대해 “대단하다고 느낀다”고 전했다. 

임시완은 영화 ‘원라인’ 개봉에 앞서 23일 오전 서울 삼청동에서 인터뷰를 갖고 이같이 말했다. 

 

짬이 날 때면 “혼술하면서 예능을 본다”는 임시완은 “‘무한도전’은 한 편을 3~4번씩 본 것 같다. 노트북 용량이 다 차서 아까워하면서 하나씩 지워가며 새로 다운받아 본다. 물론 돈 내고 합법적으로 다운로드 한다”고 말했다. 

그는 만약 ‘무한도전’이 자신을 부른다면 “얼마든지 가겠다”며 “제가 ‘무한도전’에 어울리는 사람이 아니라는 걸 알고 있어서 그게 걱정이기는 하다. 저는 예능을 보는 걸 좋아할 뿐이지 예능에 맞는 성격은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털어놨다. 

 

또 임시완은 “광희가 ‘무한도전’에 들어갔을 때 기분이 남달랐다”며 “학창시절 때부터 ‘무한도전’을 봐 왔는데 제 최측근 사람이 거기에서 오디션을 보고 멤버로 합류까지 하다니. 내가 어느덧 방송계에 많은 발걸음을 내디뎠나 하는 생각까지 들었다”고 전했다. 

이어 “한편으로는 이런 생각도 들었다. ‘무한도전’은 어렸을 적부터 나의 소중한 심심풀이, 스트레스를 해소해주는 친구였는데 저의 최측근이 들어가면서 그저 한 예능이 아니게 된 거다. 언제까지고 어릴 적에서 보는 예능만으로 보고 싶었는데, 거기서 제 이름도 거론되고 하니 박탈감 아닌 박탈감도 느꼈다”며 “그 친구(광희)가 적응기를 거쳐 잘 하는 모습을 보면서 대단하다는 느낌도 들었다”고 전했다. 

임시완은 군입대로 ‘무한도전’을 떠나게 된 광희의 빈자리를 채울 생각은 없냐는 질문에 “죄송한데 저도 해야 할 일이 많다”며 “급한 불부터 꺼야 한다”고 말했다. 

광희와 1988년생 동갑내기인 임시완 역시 올해 군입대를 앞두고 있다. 임시완은 현재 영화 ‘원라인’ 홍보 일정을 소화하는 한편 MBC 새 드라마 ‘왕은 사랑한다’ 촬영 중이다. 

한편 오는 29일 개봉을 앞둔 ‘원라인’은 평범했던 대학생 민재(임시완 분)가 전설의 베테랑 사기꾼 장과장(진구 분)을 만나, 은행 돈을 빼내는 신종 범죄 사기단에 합류해 펼쳐지는 이야기다. 


원문출처 : http://www.sedaily.com/NewsView/1ODHDZMZR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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