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임시완이 연예계 활동에 대해 언급했다.

 

임시완은 지난 12일 서울 종로구 한 카페에서 진행된 영화 ‘오빠생각’ 인터뷰에서 “연예계에 큰 정은 안 붙이려고 한다. ‘연예계 생활이 재미있고 이게 내 생활이다’라는 마음을 안가지려고 한다”고 말했다.

 

이어 “대중들이 나를 좋아해준다면, 그 대상은 내가 아니라 가상의 인물이라 생각한다. 만약 분리화 시키지 않고 정을 붙이다 보면 시야가 좁아져서 나를 객관화시키지 못할 것 같다. 또 배우는 선택받는 입장인데, 선택받지 못했을 때 박탈감도 더 커질 것 같다. (연예계 일에) 빠져들지 않겠다”고 덧붙였다. 

 

그는 ‘차후 연예계를 은퇴할 수도 있다는 뉘앙스냐’?는 질문에 “일을 관두는 건 바라지 않는다. 내가 일을 관두고 사회에 나가서 뭘 할 수 있겠냐. 일희일비하지 않겠다는 의미다”고 전했다. 

 

임시완은 남자그룹 제국의 아이들 출신으로 2012년 드라마 ‘해를 품은 달’을 통해 배우로 데뷔했다. 이후 드라마 ‘미생’, 영화 ‘변호인’에서 활약하며 아이돌 출신 연기자로서 인정받았다. 


그는 ‘오빠생각’으로 스크린에 복귀한다. ‘오빠생각’은 한국전쟁 당시 실존했던 어린이 합창단을 모티브로, 모든 것을 잃어버린 전쟁터 한가운데 그곳에서 시작된 작은 노래의 위대한 기적을 그린 작품이다. 임시완은 극중 전쟁 한복판, 총 대신 지휘봉을 든 군인 한상렬 역을 맡았다. ‘완득이’, ‘우아한 거짓말’ 이한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 21일 개봉한다.



원문출처 : http://www.asiatoday.co.kr/view.php?key=20160113001051065

  • profile
    풋사과 2016.01.13 12:08

    지금도 필요한 돌이라고 생각하지 않고 또 언젠가는 필요없는 돌 같다는 느낌을 받을 때가 와도 담담히 받아들일 자신이 있다고 했던 인터뷰...가 생각나네요. 도 닦는 사람같아요.

  • profile
    뷰티시완 2016.01.13 12:38
    저 말이 20대 배우가 할 수 있는 말인가요? 도 닦는 사람같다는 말이 딱이네요.
  • profile
    rabbit 2016.01.13 13:06
    그래서 연예인 같은 이미지가 없어요. 그냥 보기드문 순수하고 해 맑은 한사람 임시완으로 보입니다. 그 자리에서 맡은 일 열심히 하는 한사람.....그런데 천재 같은 존재로....
    임시완을 여겨보게되는 군요. 모든 인터뷰에서 나오는 그의 말 속에 내포하는 의미에 항상 놀라고 있어요.
  • profile
    HJ 2016.01.13 17:09
    미생 직후에 했던 말들이랑 비슷하네요. 늘 자신의 마음을 냉철하게 가지려고 노력하는 것 같아요.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조회 수 날짜
» 추천 [인터뷰]'오빠생각' 임시완, "연예계에 정·재미 안 붙이려한다" 4 840 16.01.13
203 추천 '오빠생각' 임시완, 치열한 고민이 만들어낸 눈빛 [인터뷰] 839 16.01.15
202 추천 [Oh!칸 레터] '불한당' 임시완의 첫 칸, 설경구의 독려 없었더라면 838 17.05.26
201 추천 [인터뷰②] 임시완 "'불한당', 가장 스트레스 없이 연기한 작품" 838 17.05.11
200 추천 [인터;View] '원라인' 임시완, 아직 닫히지 않은 배우로서의 성장판 838 17.03.29
199 추천 ‘미생’ 임시완, ‘완생’으로 거듭나기 838 15.02.28
198 추천 [인터뷰] '타인은 지옥이다' 임시완 "이젠 브로맨스 말고 멜로 할래요" 836 19.10.15
197 추천 [시네토크] 영화‘로봇, 소리’해관役 이성민 835 16.01.29
196 추천 [매거진M] '원라인' 임시완X진구, 서로에 대해 밝힌 몇 가지 833 17.04.01
195 추천 [단독 인터뷰]① 임시완 “설경구가 데려간 집, 송윤아가 차려준 집밥 경험…뭉클” 1 833 17.02.25
194 추천 임시완 “軍입대 직전, 칸 가는게 최고 일탈”(인터뷰) 832 17.05.11
193 추천 [인터뷰] 임시완 "혼자 노래방서 노래 부르기도..가수 활동에 애정" ② 831 17.04.11
192 추천 [단독] '군입대' 임시완, 조현아와 기습 듀엣곡 발표…2년만에 가수로 1 830 17.07.31
191 추천 [단독] 임시완, 현재 노원구에서 연탄 봉사 진행 중...1만장 기부 조용한 생일 선행 829 15.12.01
190 추천 <2014 MBC 연기대상> 남자 신인상 임시완 “연기 더 연구하겠다” 829 14.12.30
189 추천 [인터뷰] ‘원라인’ 제대로 탄 임시완, 연기·변신·군대를 말하다 828 17.03.26
188 추천 임시완 팬, 생일 기념 캄보디아에 우물 기증 828 15.12.01
187 추천 [MD인터뷰①] 임시완 "칸 진출, 광희있었다면 부러워했겠죠" 826 17.05.11
186 추천 임시완, 아이돌에서 배우로 칸 입성까지③ 826 17.04.14
185 추천 이범수 "기대되는 신인배우는 임시완" 826 15.09.11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40 41 42 43 44 45 46 47 48 49 ... 55 Next
/ 55
sweetsiwa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