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시완은 ‘오빠 생각’으로 또 한 번 대박을 터트릴까.

 

스크린 데뷔작 ‘변호인’에 이어 신드롬을 일으킨 드라마 ‘미생’까지. 명실공히 대세로 자리매김한 임시완이 영화 ‘오빠생각’의 군인 역을 맡아 ‘국민 오빠’ 자리를 노린다. 

 

22일 오전 서울시 강남구 신사동 CGV 압구정에서 영화 ‘오빠 생각’(제공/배급 NEW, 제작 조이래빗) 제작보고회가 열렸다. 

 

영화 ‘오빠 생각’은 한국전쟁 당시 실존했던 어린이 합창단을 모티브로 모든 것을 잃어버린 전쟁터 한가운데서 시작된 작은 노래의 위대한 기적을 그린 감동 대작. 1950년 6월 25일 발발해 1953년 7월 27일 휴전 협정이 체결되기까지 약 3년여에 걸친 한국 전쟁, 그 가장 비극적이고 참혹한 곳에서 울리는 아이들의 해맑은 노랫소리가 감동과 위로가 되어 울려 퍼지기 시작한다. 

 

임시완은 총 대신 지휘봉을 든 군인 한상렬 소위 역을 맡았다. 한상렬 소위는 전쟁터 한 가운데서 가족과 동료를 잃고 홀로 살아남았지만 그들을 지키지 못했다는 죄책감과 상처로 괴로워하는 인물. 그가 전쟁통에 부모를 잃고 위험에 방치된 아이들을 만나면서 이들만은 꼭 지키고 싶다는 의지 하나로 어린이 합창단을 만들고 새로운 희망을 전하게 된다. 

 

‘오빠 생각’을 선택한 이유에 대해 임시완은 “대본을 보고 나서 처음 느꼈던 순수함이 되게 잔상에 많이 남았다”며 “‘이 영화는 해야겠다. 하고 싶다’해서 선택에 있어서 어려웠던 건 없었던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시나리오 때문인 것도 있고 대본을 보고 나서 ‘현실에 치어서 순수성을 잃고 살지 않았나’라는 생각이 들었고 대본만 봐도 아이들이 가진 순수함, 순백함, 깨끗함을 느낄 수 있어서 선택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데뷔 후 첫 군인 역할에 도전한 임시완은 피아노 연주와 지휘부터 체력훈련, 액션 연습 등 한상렬 소위가 되기 위해 노력 했다. 


특히 임시완은 “피아노를 배워본 적 없었고 지휘도 배워본 적 없었기 때문에 피아노도 능수능란하게 잘치고 지휘도 잘하고 그 부분을 따라가기 바빴다”며 고충을 전하기도 했다. 

 

이한 감독은 “아이돌 멤버라 ‘음악적인 감각이 있겠구나’ 했는데 전혀 피아노를 못친다고 해서 당황했다”며 “앞부분만 정해주고 ‘이것만 잘치면 된다’ 그랬는데 실제로 촬영 들어가기 전에는 전곡을 다 쳤다. 아주 빠른 부분 몇 개는 가르쳐주신 선생님 손인데 나머지는 임시완 군의 손이다”라고 설명하며 연습 열정을 전했다. 

 

하이라이트 등을 통해 공개된 임시완의 모습은 지금까지 보여줬던 것과는 달랐다. 강인한 군인의 모습부터 아이들과 함께 하며 상처를 치유하는 섬세한 모습까지 한상렬 소위 그 자체 같았다. “임시완의 눈만 봐도 한상렬 소위의 느낌이 전해진다”며 캐스팅 이유를 밝혔던 이한 감독의 눈은 틀리지 않아 보인다. 

 

‘대세’로 2015년을 훈훈하게 마무리 한 임시완이 2016년 첫 작품에서도 대박을 터트릴 수 있을지 주목된다. 

 

한편 영화 ‘오빠 생각’은 한국전쟁 당시 실존했던 어린이 합창단을 모티브로 모든 것을 잃어버린 전쟁터 한가운데서 시작된 작은 노래의 위대한 기적을 그린 감동 대작. ‘완득이’ 이한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으며 임시완, 고아성, 이희준 등이 출연한다. 오는 2016년 1월 중 개봉 예정.



원문출처 : http://biz.heraldcorp.com/view.php?ud=201512221221015899917_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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