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견의 한해였다. 하루가 멀다고 신인 배우가 쏟아지고 있는 충무로. 올 충무로는 유독 '될성부를 떡잎'이 곳곳에서 돋아나 관객들의 마음을 훔치고, 영화 관계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그 가운덴 의구심을 신뢰로 바꾼 이도, 무관심을 트로피로 보답한 이도 있다. 2014년 충무로에서 건져 올린 빛나는 신성(新星)들은 누가 있었을까.

■ 연기돌 선입견 깨부수다…'변호인' 임시완

이제 와 하는 얘기지만 영화 '변호인'(양우석 감독, 위더스필름 제작)의 임시완 캐스팅을 두고 영화계 곳곳에서 우려의 목소리가 컸다. MBC 드라마 '해를 품은 달'로 차분한 연기력을 인정받은 그이지만 브라운관이 아닌 스크린에서도 통할 수 있을지는 미지수였던 것. 더군다나 그가 '변호인'에서 맡은 캐릭터 진우는 신인 연기자로서 소화하기 결코 쉽지 않은 인물.

하지만 걱정은 기우였다. 임시완은 시대의 아픔에 난도질당하는 청년 진우 역에 완벽 빙의해 관객들의 눈물샘을 자극했다. 구김살 없이 밝았던 한 청년이 모진 고문으로 몸과 마음이 황량해지는 과정을 과하지도, 모자라지도 않게 표현했다. 그는 '변호인'으로 탄탄히 쌓은 연기 내공으로 tvN 드라마 '미생'을 통해 그 연기력을 다시 한 번 인정받고 있다.


원문출처 : http://openapi.naver.com/l?AAAB2LSQ6DMAxFT2OWKBOULLJoGVbd9QRR7ApUJdBAW3H7GixLfv9Z//2hvDvoW7A9NOaA5ga2PY1lU2z7Qi7Rby1etLugvKjIalN5I1ALbC5UK48VWiIfsBgzPd24bQvoK6iB9+iWyX8pl2GOLKKfEp9MHss0JtBDnJFAd/dHB6qOEzKvFJjXCSUHKWoO8/lQUjP7kwVPZaVR+g++5+D8yAAAA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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