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하반기 개봉 예정인 영화 '원라인'(감독 양경모)은 이름, 나이, 신분 등 모든 걸 속여 돈을 빌리는 일명 '작업 대출'의 세계를 배경으로 한 영화다. 대규모 대출 사기에 뛰어든 평범한 대학생 민재(임시완 분)와 각기 다른 목표를 지닌 사기 전문가들의 예측할 수 없는 이야기를 그린 범죄오락영화다.

 

"모두 사기꾼들이지만, '원라인' 속 인물들에게는 각자 다른 목표가 있어요. 가정 문제로 인해 그런 조직에 발을 들이게 되는 사람도 있고 자신의 욕망에 의해 '원라인'의 성공을 이루려는 인물도 있어요. 각자의 목표가 다르니 서로 다른 길을 가는 내용이죠. 촬영을 너무 재밌게 했어요. 아마 좋은 영화가 나올 것 같아요. 감독님도 캐릭터를 뽑아내는 데에 집요했어요. 배우와 대화하면서 인물의 성격을 잘 뽑아냈다고 생각해요. 개인적으로 기대가 큰 영화예요."

 

박병은은 '원라인'의 각 배우들이 지닌 매력을 언급하며 "이동휘, 임시완, 진구, 나까지 영화 속에서 모두 다른 매력을 보여줄 것"이라며 "촬영하면서 그들이 표현한 캐릭터를 보면, 동료인 내가 봐도 너무 잘하더라"고 말했다. 이어 "조우진, 김선영 역시 너무 연기를 잘 하니 캐릭터들이 굉장히 풍성하다고 느꼈다"며 "밀도있는 영화가 나올 것 같다"고 기대했다.

 

주연 배우들 중 맏형이었던 박병은은 영화 현장에서 처음으로 전체 회식을 주최하는 경험을 했다고도 알렸다. 모두가 지쳐 있는 상황에서 힘을 줘야겠다는 생각, 동생들에게 모범을 보여야겠다는 다짐에 현장의 분위기를 주도하려 애썼다는 것이 그의 고백이다.

 

"배우 생활을 하면서 제가 주최해서 전체 회식을 한 건 처음이었어요. 주요 배역 중 제가 제일 형이더라고요. 신경을 안 쓰려 해도 신경이 쓰였어요. 다 동생들이니, 내가 현장에서 어떤 태도를 보이는지, 어떻게 연기하는지가 중요하다고 느껴졌어요. 그들이 불편하지 않게, 좋은 영향을 미치는 사람이 되고 싶었죠. 힘든 촬영도 있었고 배우들이 지칠 만한 상황도 있었는데, 중심을 잡아야겠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촬영 후 감독님이 '연출하며 그 때 가장 힘들었는데, 덕분에 추스리고 갈 수 있었다'고 이야기해주셨어요."

 

'원라인' 이후 함께 작업한 동료들과 절친해진 박병은은 올해 독립해 꾸린 집에 임시완과 진구를 초대하기도 했다. 촬영이 없는 날, 멀리서 오는 임시완은 빈 손으로 오게 하고, 진구가 집 앞 맛집에서 함께 먹을 숯불 닭발을 사온다는 것이 박병은의 이야기다. 상상만 해도 소박하고 아기자기한 모임이다.

 

동료 배우들과 함께 낚시를 떠나는 것은 박병은이 그 무엇보다 즐기는 취미다. 어린 시절부터 원체 낚시를 좋아했다는 그는 '원라인'의 배우들과 함께 낚시를 떠나 이들에게 낚시 강습을 하기도 했다. 낚시 초보자들이 흥미를 잃지는 않을까 고기가 잘 나오는 곳을 미리 알아본 뒤 후배들을 안내하는 '센스'도 발휘했다.




원문출처 : http://joynews.inews24.com/php/news_view.php?g_menu=701100&g_serial=969487&rrf=nv

  • profile
    HJ 2016.07.21 01:12
    영화가 왠지 재밌게 잘나올 것 같아서 기대되네요. 배우들끼리 친목도 좋고.. 원라인 꼭 잘나와서 대박나길!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조회 수 날짜
664 추천 임시완, `여심 흔드는 밀크남 미소~` [MBN포토] 2 file 818 15.04.24
663 추천 임시완, `심쿵 비주얼!` [MBN포토] 2 file 858 15.04.24
662 추천 수현 “임시완 잘돼서 좋아..빠른 성장에 자극 받기도” [인터뷰] 1 1077 15.05.04
661 추천 임시완, 대만 팬미팅 포착 ‘현지팬 사로잡은 훈훈한 모습’ file 984 15.05.04
660 추천 <와글와글NET세상> 실력파 아이돌의 재발견 7 1095 15.05.06
659 추천 임시완 이희준 고아성의 만남 ‘오빠생각’, 18일 첫 촬영 돌입 1095 15.05.19
658 추천 임시완, 광희 출연 ‘무도’ 시청 인증..“보고 있다” 712 15.05.25
657 추천 CJ 컨디션 헛개수 "임시완·이성민 카톡 이모티콘 100% 무료 증정" 1094 15.05.26
656 추천 [51회 백상] TV 부문 신인연기상 임시완, "이 세상의 장그래 열심히 합시다" 979 15.05.26
655 추천 [51회 백상] 임시완·고아성, '만장일치' 슈퍼파워루키 1 893 15.05.26
654 추천 임시완, 첫 번째 아시아 투어 팬미팅 성료…차세대 한류스타 ‘등극’ 972 15.05.27
653 추천 [스타는 지금] '백상예술대상' 임시완, 고아성과 인증샷..."좋은 일이 겹으로 생겼네요~" 1 872 15.05.27
652 추천 [단독] 임시완, 오늘 오전 삭발했다..군인 완벽 변신 993 15.05.27
651 추천 [네이버 연예] 51회 백상 '미생'의 밤은 낮 보다 뜨거웠다 1052 15.05.27
650 추천 이준 "임시완, 전화하면 1시간 넘게 안 끊어…이름 뜨면 안 받아" 2 1096 15.05.28
649 추천 임시완, 믿고보는 배우 될 날 멀지 않았다[스투기획] 891 15.05.29
648 추천 '총각' 한류, 누가 채우나요?[e기자의 그런데] 855 15.06.01
647 추천 이준 "임시완과 비밀없는 사이, 끝도없이 연기 얘기"(인터뷰②) 1105 15.06.10
646 추천 연기돌, 스크린이 젊어진다 1009 15.07.25
645 추천 ‘상류사회’ 박형식 “시완이 형과 연기 얘기하며 서로 도움 받는다” 1025 15.08.03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 55 Next
/ 55
sweetsiwa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