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하는 "현장에 나갔을 때 부담감이 컸다. 서사를 풀어야 하는 캐릭터다. 감독님과 작가님, 임시완 선배님이 도와줬다"라고 함께한 제작진과 배우에 고마움을 전했다.

 

특히 이정하는 임시완에 대한 고마움이 남달랐다. 극중 우식은 기선겸(임시완 분)을 동경하는 '선겸 바라기'이자 선겸과 미주(신세경 분)의 큐피트로 극의 활력을 불어 넣었다. 임시완과 브로맨스 케미는, 여느 커플들의 로맨스 부럽지 않게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았다.

 

이정하는 "첫 촬영, 첫 신부터 우는 장면이라 부담감을 안고 촬영장에 갔다. 처음부터 풀렸다. 임시완 선배님이 제 부담감을 안고 '기다려줄 수 있으니 편안하게 연기 보여달라'고 했다. 믿고 의지할 수 있는 선배다. 처음부터 편안하게 했다"라고 돌이켰다.

 

김우식에게 선겸은 믿고 의지할 수 있는 '선배님'이었다. 현실의 이정하에게 임시완의 존재도 그랬다.

 

이정하는 "실제로는 '시완이 형'이라고 불렀다. 선배님이라고 하면 부담된다고, 형처럼 대해달라고 하며, '선배님' 금지라고 했다. 후배에게 먼저 다가와줘서 편하게 할 수 있었다"'라고 말했다. 또 "제가 예측을 못했던 연기를 하고, 조언을 해줬다. '이렇게 하면 좋을 것 같은데 어때?'라며 방향을 잡아줄 때 진짜 선배님 같았다"라고 고마움을 드러냈다.

 

이정하는 임시완과 함께 했던 장면 중 제주도 바다를 바라보던 신이 기억에 남는다고 했다. 그는 "(임시완) 선배님이 은근 수줍음이 많고 말을 자주하는 편은 아니었다"라며 "촬영 때문에 난생 처음 제주도에 갔다. 너무 예뻤다. 말없이 바다를 바라보는 장면이 있었는데 그 순간이 너무 좋았다. 말이 없어도 마음이 전해지는 것을 느꼈다"라고 말했다.

 

이정하와 임시완의 묘하게 닮은 분위기와 '멍뭉미'에 대한 이야기도 많았다. 그는 "임시완 선배님이 도베르만 같은 귀족 강아지라면 저는 시골 강아지 같다는 이야기를 들었다"고 웃었다.



원문출처 : http://www.joynews24.com/view/1340487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조회 수 날짜
1064 추천 차갑게, 따뜻하게 <왕은 사랑한다> 임시완, '두 얼굴의 왕세자' 771 17.02.09
1063 추천 짠그래부터 월화수목미생일…'미생록'[Oh!쎈 특집] 1054 14.12.18
1062 추천 진구님 인터뷰 중 임시완 언급 부분 1 1000 17.04.11
1061 추천 진구 "임시완? 의리있고 싹싹한 애주가" 2 796 16.05.02
1060 추천 주눅 든 청춘의 얼굴 임시완, 그의 성공은 ‘징후적’ 1109 14.11.08
1059 추천 제국의아이들 "이젠 1위 욕심 없어, 행복한 시간 보낼 것" [인터뷰] 1356 14.06.05
1058 추천 제국의 아이들, 개별활동서 더욱 ‘주목’ 2 1138 14.08.02
1057 추천 제국의 아이들 임시완, 사극부터 현대극까지 완벽 소화 - 아시아경제 2109 13.09.13
1056 추천 정재인 디자이너 인터뷰 중 임시완 언급 1015 17.12.19
1055 추천 전쟁의 상처를 치유해주는 아이들의 합창소리 1 1073 16.01.07
1054 추천 전장에 퍼진 '작은 노래'의 기적 "아이들에게 더 많은 걸 배웠죠" 882 16.01.11
1053 추천 장영남 “임시완, 촬영 현장서 날 긴장시킨 배우… 눈빛 너무 좋아” 1004 18.01.11
1052 추천 입체적인 누아르 <불한당>, 왜 팬들은 이 영화를 놓지 못하나 6 990 17.06.13
1051 추천 임원희 “배운적도 없다는 임시완 연기에 큰 충격” 6 1085 15.10.14
1050 추천 임시완이 꿈꿨던 미래 "내게 고시텔은 희망의 공간이었다" 1090 19.10.08
1049 추천 임시완이 고백하는 #모범생이미지 #연기변신 #진구형 (인터뷰①) 759 17.03.28
1048 추천 임시완의 입대 전 선물, '왕사' OST 8일 발매 1 943 17.08.07
1047 추천 임시완의 맑고 깨끗함...칠성사이다 광고 방영 1006 16.01.13
1046 추천 임시완의 결정적 한 마디, "'미생'은 어떻게 살고 있는지를 보여주는 작품" 1081 14.10.07
1045 추천 임시완은 어떻게 배우로 성장했나? '계단 오르듯 하나하나' 1 1010 14.11.28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55 Next
/ 55
sweetsiwa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