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임시완이 자신의 음주 스타일에 대해 이야기했다.

 

배우 임시완과 제니스뉴스가 2일 오후 서울 중구 삼청동에 위치한 한 카페에서 OCN 드라마 ‘타인은 지옥이다’ 종영 인터뷰로 만났다.

 

이날 임시완은 주량에 대해 묻자 "소주 2병이 맥시멈인데 그렇게까지 안 먹는다. 예전엔 반주도 좋아했는데, 최근에는 술맛을 즐기며 먹으려고 한다"면서 "요즘 주종은 위스키다. 위스키는 음미하면서 마신다. 원샷은 안 한다. 아로마 향이 얼마나 풍부한지 모른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전 건전한 음주 문화를 표방한다. 보면 술맛을 모르고 드시는 분들이 많다. 술자리를 가지면서 이야깃거리가 떨어지면 민망함을 줄이려고 짠을 한다. 전 그런 게 바람직하지 않은 것 같다. 술은 좋은 사람들과 좋은 시간을 보내며 분위기를 더 좋게 만들어주는 윤활유라고 생각한다. 모두 건강한 음주 문화를 즐겼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이어 어떤 안주를 즐기는지 묻는 질문에 "어울리는 맛 조합을 찾는 걸 즐긴다"면서 "소주는 국물과 잘 어울리는 것 같고, 매콤하고 한국적인 안주가 잘 어울린다. 또 위스키는 자체로도 많은 향이 있는 술이다. 향에 맞는 안주를 찾는 게 좋은데, 감자칩이나 치즈, 과일같이 가벼운 안주를 찾는다"고 밝혔다.

 

더불어 "위스키를 이제 막 즐기기 시작했는데, 저도 원래는 '쓰기만 한 술'이라고 생각했었다. 조금씩 마시다 보니 위스키에서 초콜릿 향도 나고, 바닐라 향도 나고, 어쩔 때는 꽃향기도 난다. 여러 향이 복합적으로 있다"며 "과한 음주 문화가 아닌 술을 음미하는 건강한 취미로 발전했으면 좋겠다"고 설명했다. 

 

한편 ‘타인은 지옥이다’는 동명의 웹툰을 원작으로, 상경한 청년 윤종우(임시완 분)가 서울의 낯선 고시원 생활 속에서 타인이 만들어낸 지옥을 경험하는 미스터리 드라마다. 

 

극중 임시완은 서울로 올라와 고시원 생활을 하게 되는 작가 지망생 윤종우를 맡아 열연했다. 겉으로만 보면 조용하고 소심해 보이지만 사실은 오기도 있고 대범한 성격을 지닌 인물이다.

 

 

원문출처 : http://www.zenithnews.com/news/articleView.html?idxno=1322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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