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가 빛날 수 있었던 것은 함께 ‘브로맨스’ 이상의 케미스트리를 보여준 임시완이 있었기 때문이다. 아이돌 가수에서 이제는 배우라고 불러도 어색하지 않을 그가 현수 역을 맡아 기대 이상의 매력을 보여줘 호평을 얻고 있다.

 

설경구는 임시완에 대해 “우리 영화는 현수의 성장담이고 재호는 그를 도와주는 사람일 뿐이다. 현수가 나쁜 길로 빠지지 않게 도와주고, 남자로 성장할 수 있게 해준다. 임시완씨가 평소 바른 이미지를 갖고 있다는 것은 다들 아는 것이고 그가 영화를 통해 거친 남자로 변하는 모습을 보여주는 게 재미있을 것 같았다”라고 밝혔다.


임시완이 ‘미담 제조기’라는 평가에서는 “예쁘장하게 생긴 얼굴을 가진 임시완이지만 본인의 가슴 속에 타락하고자 하는 이미지가 있다. 본인 스스로도 ‘나를 몰라서 그런 거지 분명 그런 이미지가 있다’고 인정하더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임시완은 이전 작품의 배우들과 꾸준히 만나고 연락을 하더라. ‘미생’ 팀 등 다 만나고 다 연락한다. 저는 작품을 하더라도 서로 연락을 안 하는 게 더 고맙다"고 했다.

 

설경구는 "(전날 술을 마신다면)이 친구는 제가 정신 차릴 때쯤 오후 3~4시에 전화를 한다. 어장관리가 아니라 그게몸에 밴 친구다. 임시완씨가 저희 집에서도 술을 자주 먹었다.(웃음) 술을 마시고 새벽에 집으로 간 적도 있다.(웃음) 되게 친밀감이 많은데 의도한 게 아니라 타고난 것 같다. 갑자기 연락해도 언제든 나오는 친구”라고 인성을 극찬했다.




원문출처 : http://www.osen.co.kr/article/G1110641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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