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생' 임시완, 촬영종료 후 퇴근 안한 사연 "이성민과 끝까지 함께"

‘미생’이 18일 모든 촬영을 마친 가운데 배우들의 응원이 마지막까지 훈훈함을 더한다. 

18일 오전 임시완 소속사 관계자는 티브이데일리에 “임시완의 촬영이 오늘 오전 끝이 났다. 임시완은 새벽 인천공항을 끝으로 촬영을 마쳤지만, 선배 이성민의 마지막 촬영을 응원하기 위해 다음 장소로 향했다”고 전했다.  

앞서 ‘미생’은 17일 촬영이 끝난다고 전해졌지만, 하루 늦은 오전까지 막바지 촬영이 이어졌다. 특히 임시완은 17일 남양주 세트장에서 촬영을 마친 뒤 제 35회 청룡영화상을 위해 세종문화회관을 찾았다.  

이후 임시완은 다시 남양주 세트로 향했고, 인천공항을 마지막으로 맡은 촬영을 끝냈다. 그리고 마지막 촬영지인 창신동으로 가 이성민을 응원한 것으로 전해졌다. ‘미생’의 첫 방송이 될 무렵부터 동료들과 남다른 애착을 전했던 제작진과 배우들이 마지막까지 서로를 응원한 점이 훈훈함을 더한다.

한편 윤태호 작가 동명의 웹툰을 드라마화한 ‘미생’은 오는 20일 종영된다. ‘갑’들의 전쟁터에 던져진 까마득한 ‘을’의 고군분투, 그리고 그 속에서 피어난 오늘 우리의 회사원들의 눈물 겨운 우정 이야기를 다룬 ‘미생’은 웰메이드 드라마라는 호평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