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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스크라인]배우 임시완을 위한 변(辨)

by news posted Feb 15,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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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임시완에 대해서는 한 가지 얘기하고 넘어갔으면 합니다. 

 

임시완씨는 지난해 8월 27일 핀테크 홍보대사로 임명됐습니다. 정부부처나 각종 공익단체 등에서 선정하는 홍보대사는 통상 수천만원대의 개런티를 받습니다. 지명도에 따라 개런티가 1억원대를 호가하기도 합니다.

 

임시완씨는 당시 드라마 ‘미생’의 히트로 최고 몸값을 자랑하던 때입니다. 최고 개런티를 받아야 했지만 아무런 대가도 받지 않았습니다. 

 

유명 연예인이 한두 번 얼굴을 비추던 것과 달리 핀테크 관련 행사에 지나치다 싶을 정도로 열심이었습니다. 바쁜 일정 가운데에서도 본지에 5차례에 걸쳐 ‘임시완의 핀테크 체험기’를 연재하기도 했습니다.

 

소속사 관계자 대필이 관행이지만 해당 글은 100% 임시완씨가 직접 쓴 글이었습니다.(해당 글을 기자가 직접 받아서 다듬고 지면에 반영했습니다.) 

 

금융위 ‘예매권 구입 요청’ 논란은 결국 금융위원회와 금융권이 임시완씨에 대한 고마움을 표현하는 방법에서 비롯된 것으로 보입니다. 

 

지나친 고마움의 표현은 영화를 떠나 임시완씨의 진정성까지 의심받게 했습니다.

 

최근 전해 들은 말에 따르면 임시완씨는 당분간 핀테크 관련 일에 나서는 걸 자제할 모양입니다. 27살 청년 임시완이 걱정됩니다. 핀테크 홍보대사 임시완에게 의혹보다 격려의 박수가 많다는 점을 전하고 싶습니다.



원문출처 : http://www.etnews.com/20160215000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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