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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병은님 인터뷰 중 임시완 언급

by news posted Jul 20,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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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하반기 개봉 예정인 영화 '원라인'(감독 양경모)은 이름, 나이, 신분 등 모든 걸 속여 돈을 빌리는 일명 '작업 대출'의 세계를 배경으로 한 영화다. 대규모 대출 사기에 뛰어든 평범한 대학생 민재(임시완 분)와 각기 다른 목표를 지닌 사기 전문가들의 예측할 수 없는 이야기를 그린 범죄오락영화다.

 

"모두 사기꾼들이지만, '원라인' 속 인물들에게는 각자 다른 목표가 있어요. 가정 문제로 인해 그런 조직에 발을 들이게 되는 사람도 있고 자신의 욕망에 의해 '원라인'의 성공을 이루려는 인물도 있어요. 각자의 목표가 다르니 서로 다른 길을 가는 내용이죠. 촬영을 너무 재밌게 했어요. 아마 좋은 영화가 나올 것 같아요. 감독님도 캐릭터를 뽑아내는 데에 집요했어요. 배우와 대화하면서 인물의 성격을 잘 뽑아냈다고 생각해요. 개인적으로 기대가 큰 영화예요."

 

박병은은 '원라인'의 각 배우들이 지닌 매력을 언급하며 "이동휘, 임시완, 진구, 나까지 영화 속에서 모두 다른 매력을 보여줄 것"이라며 "촬영하면서 그들이 표현한 캐릭터를 보면, 동료인 내가 봐도 너무 잘하더라"고 말했다. 이어 "조우진, 김선영 역시 너무 연기를 잘 하니 캐릭터들이 굉장히 풍성하다고 느꼈다"며 "밀도있는 영화가 나올 것 같다"고 기대했다.

 

주연 배우들 중 맏형이었던 박병은은 영화 현장에서 처음으로 전체 회식을 주최하는 경험을 했다고도 알렸다. 모두가 지쳐 있는 상황에서 힘을 줘야겠다는 생각, 동생들에게 모범을 보여야겠다는 다짐에 현장의 분위기를 주도하려 애썼다는 것이 그의 고백이다.

 

"배우 생활을 하면서 제가 주최해서 전체 회식을 한 건 처음이었어요. 주요 배역 중 제가 제일 형이더라고요. 신경을 안 쓰려 해도 신경이 쓰였어요. 다 동생들이니, 내가 현장에서 어떤 태도를 보이는지, 어떻게 연기하는지가 중요하다고 느껴졌어요. 그들이 불편하지 않게, 좋은 영향을 미치는 사람이 되고 싶었죠. 힘든 촬영도 있었고 배우들이 지칠 만한 상황도 있었는데, 중심을 잡아야겠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촬영 후 감독님이 '연출하며 그 때 가장 힘들었는데, 덕분에 추스리고 갈 수 있었다'고 이야기해주셨어요."

 

'원라인' 이후 함께 작업한 동료들과 절친해진 박병은은 올해 독립해 꾸린 집에 임시완과 진구를 초대하기도 했다. 촬영이 없는 날, 멀리서 오는 임시완은 빈 손으로 오게 하고, 진구가 집 앞 맛집에서 함께 먹을 숯불 닭발을 사온다는 것이 박병은의 이야기다. 상상만 해도 소박하고 아기자기한 모임이다.

 

동료 배우들과 함께 낚시를 떠나는 것은 박병은이 그 무엇보다 즐기는 취미다. 어린 시절부터 원체 낚시를 좋아했다는 그는 '원라인'의 배우들과 함께 낚시를 떠나 이들에게 낚시 강습을 하기도 했다. 낚시 초보자들이 흥미를 잃지는 않을까 고기가 잘 나오는 곳을 미리 알아본 뒤 후배들을 안내하는 '센스'도 발휘했다.




원문출처 : http://joynews.inews24.com/php/news_view.php?g_menu=701100&g_serial=969487&rrf=n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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