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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D인터뷰②] '불한당' 설경구 "임시완 먼저 캐스팅, 맑은 청년"

by news posted May 15,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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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한당'은 현수의 성장담이자, 임시완의 성장담 같은 영화예요."

설경구는 영화 '불한당: 나쁜 놈들의 세상'(감독 변성현 배급 CJ엔터테인먼트)에서 범죄조직의 1인자를 노리는 재호 역으로 파격변신을 했다. 설경구의 얼굴을 관객들이 이제는 모두 알았다고 생각했을 때쯤, 설경구는 새로운 비주얼과 파격 열연으로 또 한 번 변화를 꾀했다.

설경구와 함께 눈에 띄는 배우는 단연 임시완이다. 임시완은 세상 무서운 것 없는 패기넘치는 '싸움판 미생' 현수 역으로 등장해 설경구 이상의 새 도전에 나섰다. 

미소년의 외모에 범죄 액션이 중요한 축을 담당하는 캐릭터로 임시완이 캐스팅됐다는 소식을 듣고, 설경구는 어땠을까. 

"'불한당'은 (임)시완이가 먼저 캐스팅이 됐어요. 영화는 현수의 성장담 같은 역할이었어요. 성장담이 완성된 성장담이 아니라 과정이라고 생각한다면 영화에서의 거친 사나이의 모습, 시작은 미소년 혹은 사회의 첫발을 디딘 미생의 모습에서 그 이후 달라진다는 점에서 생각해본다면 충분히 설득력이 있다고 생각했어요." 

 

설경구가 임시완과 처음 마주 했을 때 든 생각은 '맑은 청년'이었다. 설경구는 피부도 하얗고 뽀얀, 눈을 반짝이는 임시완의 모습에서 '불한당' 현수를 봤다고 전했다. 현수의 성장담을 그리는 '불한당'이 실제로는 임시완의 성장담이 될 수 있겠다는 가능성을 봤다. 

변성현 감독은 설경구와 임시완의 촬영장 모습에 대해, '로미오와 줄리엣'이라고 말했다. 그 정도로 재호와 현수의 뜨거운 우정은 물론이고 실제 선후배 배우들의 우정은 브로맨스 그 이상이었다. 시사회 당시에도 설경구는 임시완에게 "사랑한다"라고 말하기도 했는데, 임시완 또한 인터뷰를 통해 "그럼 그 사랑 받아들이겠다"라고 너스레를 떨기도 했다. 

설경구는 변성현 감독으로부터 팔과 가슴골 근육을 키워달라는 지령을 받고 열심히 몸 만들기에 나섰다. 변성현 감독은 '록키'에서 실베스터 스탤론이 링을 두 팔로 붙잡고 있는 모습에서 착안, 해당 장면을 설경구를 통해 구현하고 싶어했다. 설경구가 실베스터 스탤론을 오마주했을 지는 영화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원문출처 : http://www.mydaily.co.kr/new_yk/html/read.php?newsid=201705151141294965&ext=n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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