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구도 시완이도 이번 작품에서 처음 만났어요. 시완이는 '미생'에 나왔다는 건 알았지만 그가 제국의아이들이라는 팀에 있었는지조차 몰랐어요. 막상 함께 촬영하다보니 욕심도 연기 열정도 엄청난 친구더라고요. 연기 선배 입장에서 그런 모습은 너무 예쁘죠. 그 친구가 이런 매력이 있어요. 저와 11살 차이가 나는데 '형, 밥 먹었어?'라고 반말로 툭툭 이야기를 걸거나 매일 밤 전화해서 '형, 저 내일 이런 내용으로 촬영하는데 이런 방식으로 할까요, 저런 방식으로 할까요'라고 항상 물어봤어요. 그 나이에 매번 주인공을 하는데는 다 이유가 있더라고요. 설경구 형님이 시완이랑 '불한당'을 함께 찍으셨는데 '시완이 걔는 항상 전화로 이야기를 해, 요즘 애들처럼 문자 같은 걸로 하지 않고'라며 칭찬을 하시더군요. 진구는 딱 보면 상남자 스타일이잖아요. '저런 친구가 현장에서 무뚝뚝하게 나오면 어쩌나'하는 걱정이 살짝 있었는데 기우더라고요. 첫 만남에 '형님, 오셨습니까. 식사하셨어요'라며 살갑더라고요. 진구와는 같이 일산이 집인데 서로 집을 오가며 정말 친해졌어요. 백화수복 댓병 한 병을 서로 안주도 없어 비우면서 마음 밑바닥 고민까지 털어놓는 사이가 됐어요." 


원문출처 : http://sports.hankooki.com/lpage/entv/201704/sp20170416084800136680.ht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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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J 2017.04.16 13:26
    오 시완이에 대한 조금 디테일한 코멘트가 있네요! 병은님 설경구님이랑 같은 소속사였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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