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운관, 스크린 장악 아이돌 출신 4인방


더 이상 인기에 힘입은 아이돌 출신이라는 수식어는 필요치 않다. 단번에 브라운관과 스크린을 장악하며 인기는 물론 연기력까지 인정받았기 때문이다. 인기와 연기력을 동시에 거머쥔 아이돌 출신 4인방.


‘제국의 아이들’ 임시완


영화 <변호인> 속 임시완은 누구도 이견을 제기하기 어려울 만큼, 가수 출신이라는 걸 잊게 하는 완벽한 연기를 선보였다. 스크린 속 그는 누가 뭐래도 최고의 연기력을 선보인, 충무로가 탐낼 만한 연기자였다. 임시완을 만났다.


<변호인> 진우 역으로 깊은 인상을 남겼다. 쉽지 않은 역할이었을 것 같다. 선택한 이유가 있나? ’

▷ 이렇게 깊은 인연이 있을까’ 싶을 정도로 같은 고향, 같은 학교 

등 비슷한 것들이 많았다. 선배님들의 이야기라는 생각에 그 누구보다 잘 표현할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많은 부분에서 동질감을 느껴 선택하게 됐다.


촬영 현장에서 송강호에게 혼나면서 배웠다는 말이 있다. 가장 기억에 남는 조언이 있다면. 

▷ 송강호 선배님께서 “아프면 아프다고 표현하는 게 진실, 아픈데 아픈 걸 표현하지 못하면 거짓”이라고 하셨던 말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 그 말에 참 많은 뜻이 담겨 있는 것 같다.


고문 장면이 많았다. 가장 힘들었던 장면은 어떤 것이었나. 

▷ 물리적인 것보다 심리적인 고통, 무너져가는 심리적 표현이 가장 어려웠다.


<변호인>을 위해 살찌우고 빼고, 머리를 기르고 자르고 여러 면에서 노력을 많이 한 것 같다. 

▷ 촬영 기간 중 스케줄이 있을 때는 어쩔 수 없었지만 없는 시간에는 최대한 바깥출입을 자제했다. 욕조에 물을 받아놓고 물고문 장면을 연습한 적도 있다.


무대 인사 때 캐럴 댄스를 추기도 하고 다양한 영화 홍보를 했다. 기억에 남는 에피소드가 있나? 

▷ 이번 크리스마스 무대 인사 때였던 것 같다. 깜짝 서프라이즈로 무대 인사를 진행했는데 관객들께서 모두 일어나 기립 박수를 쳐주셨다. 뭉클했다. 정말 많은 분이 이 영화를 사랑해주시는구나 라고 느꼈다. 정말 감사하다.


앨범 활동, 행사, 공연에 연기까지 체력적으로나 정신적으로 힘들었을 것 같다. 

▷ 가수, 배우 두 분야는 확실히 각각의 매력이 있는 것 같다. <변호인> 촬영 중에는 정신적으로 매우 힘들었다. 당시 정서상으로는 진우가 매우 지배적이었다. 무대에서는 진우를 표출하면 안 되기 때문에 그 정서를 숨기는 게 정말 어려웠던 것 같다.


<변호인>을 본 멤버들의 반응은 어땠나. 

▷ 멤버들 모두 수고했다고 하더라. 엉덩이와 등을 두드려주는 친구도 있었고 머리를 쓰다듬어주는 친구도 있었다. 평소와 같은 행동이었는데 굉장히 힘이 됐다.


롤모델이 있다면 누구? 

▷ 송강호 선배님이다. 내 인생에 가장 큰 영향을 주실 분이라고 생각된다.


대중에게 어떤 배우로 남고 싶나. 

▷ 어떤 배역을 맡든 믿음을 줄 수 있는 배우가 되고 싶다. 열심히 하겠다.



원문출처 : http://openapi.naver.com/l?AAACWLyw6CMBBFv2ZYktIH0kUXymPlzi9oOmMgpgULavh7R5xMMueeyX2+KO8O+hZsD43+QXMB2x7Gsim2fSGX6LMWD9pdkF4YskobrwUqgc2JaunRoCXyAYsx092N27aAOoMceH/dMvk35TLMkUX0U+KTyWOZxgRqiDMSqO5660DWcULmlQLzOmHFoRI1h/l46Mow+4PFf6wyX2uz8xfIAAAA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조회 수 날짜
1084 추천 [인터뷰]‘불한당: 나쁜 놈들의 세상’ 임시완, 연기돌 넘은 진정한 배우 1 1107 17.06.02
1083 추천 흔한 자기계발서엔 없는 '미생'의 묵직한 위로 1042 14.11.16
1082 추천 홍콩기사 번역 :今年目標再與港迷癲番晚 任時完望太平山頂搞粉絲會 7 1168 15.04.07
1081 추천 홍콩 기사 번역 : 真正演技DOL 任時完 15 1418 15.04.09
1080 추천 헐렁한 바지 속에 담긴 '미생' 임시완의 '진심' 2 1123 14.10.06
1079 추천 한선화·이준·임시완, 아이돌 연기자 ‘진화’를 보여주다 1501 14.05.19
1078 추천 한국을 빛낼 30인의 유망주들 1138 15.02.09
1077 추천 한국모델협회 ‘아시아 모델 페스티벌’, 22일부터 24일 올림픽홀서 진행 1 1139 15.04.18
1076 추천 핀테크 홍보대사 임시완 인터뷰 1118 16.01.03
1075 추천 텐아시아가 꼽은 2014 현존하는 가장 섹시한 스타 file 967 14.12.15
1074 추천 케이블 방송 ‘미생’ 신드롬, 그 이유는? 982 14.11.17
1073 추천 칸行 '불한당' 프랑스 개봉 확정 "전율 느꼈다" 1067 17.04.28
1072 추천 칸 빛낼 <불한당: 나쁜 놈들의 세상> 강렬한 캐릭터 5 1 1016 17.05.14
1071 추천 최시원, 임시완 커피차 선물에 "사랑하는 동생…행복하자" 889 19.05.12
1070 추천 촬영현장 포착! <왕은 사랑한다> 임시완의 쉬는시간, '귀여움이 다했네' 1015 17.07.19
1069 추천 촬영종료 임시완 “오늘만큼은 미생 꿈 안꾸고 편안히 자겠다” 860 14.12.18
1068 추천 청춘의 표상 임시완 “재벌 역할? 관심이 잘 안 가요”(인터뷰) 1096 17.03.29
1067 추천 첫방 '미생', 이것이 우리네 현실이다..생활밀착 100%[종합] 1070 14.10.17
1066 추천 철벽남 임시완 “연기하는 나, 착한 척”… kmib가 만난 스타 954 16.01.25
1065 추천 천과장 박해준 "'미생' 주연들, 반겨줘 가벼운 마음 호흡"(인터뷰②) 1076 14.12.19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55 Next
/ 55
sweetsiwa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