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생' 임시완이 불쌍한 장그래 연기를 하다보니 평소에도 위축될 때가 있다고 털어놨다.

제국의 아이들 임시완은 11월 5일 서울시 중구 남대문로5가 서울스퀘어에서 진행된 tvN 금토드라마 '미생' 공동인터뷰에서 영화 '변호인'에 이어 '미생'에서도 다소 처연한 청춘 캐릭터를 맡은데 대해 "안그래도 그러다 보니 평상시에도 이입이 되더라"고 고백했다.

임시완은 "본의 아니게 불쌍하고 처연한 역을 맡으니까 평상시에도 자신감이 결여되는 것 같다. 괜히 위축되는 기분이라 바깥 출입도 자제하고 있다"며 "'미생' 끝나는 순간부터 장그래를 빨리 벗어던지고 자신감을 되찾고 싶다. 당당하게 어깨도 펴고 싶다"고 밝혔다.

이어 "그래도 장그래는 처세술 같은 건 되게 좋은 편인 것 같다. 나도 생각하지 못한 부분에서 기지를 펼치는 부분도 많고. 점수로 따지면 80점 이상. 꽤 높은 점수를 줄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tvN '미생'은 바둑이 인생의 모든 것이었던 장그래(임시완 분)가 프로 입단에 실패한 후 냉혹한 현실에 던져지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다. 직장에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심도있게 다뤄 직장인들은 물론 이 시대를 살아가는 미생들의 공감을 얻고 있다. 

원문출처 : http://openapi.naver.com/l?AAAB2Lyw7CIBREv+aybC4vhQULre1vGALX0BhbrFTSv5eazOLMycx7o3V3MPRgBzDqAHMF2/+NbYaVPZObqX7Yk3YXhEdNVirtFUaJ0ZzpJHzU0RL5EFla6eFSKRnkBcTYUmvtjj/NXVheTRzl/p2odjm12bhNEeRNIFeco+ZKS0RuOf4AoiWus5wAAA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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