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죄조직, 언더커버 등 기시감이 드는 포인트가 많다.
"사실 출연 결정을 할 때 그런 부분들이 걱정된 건 아니었다. 다만, 다른 것 보다 언더커버라는 소재만 놓고 봤을 때 여느 장르에서 흔히 써온 소재라 이 영화를 대중들에게 어필할 때 '듣도 보도 못 한 새로운 영화다'라고 소개할 자신은 없을 것 같았다. 그런데 감독님이 '그렇게 말할 필요 없다'라며 내 생각에 동의해줬다. 그러면서 '다르게 만들거다'라는 말을 계속했다. 그래서 걱정을 덜었다." 
 
-대중들은 새로운 걸 원한다. 
"그렇긴 하지만, 영화만이 가진 존재의 이유가 있으면 된다고 생각한다. 재미를 추구하는 영화도 있고 교훈적인 메시지를 담아낸 영화도 있지 않나. 무언가 존재의 이유만 확실하면 되는 것 같다. 이 시나리오를 봤을 때 그랬다. 이 작품이 영화로 만들어지면 내가 관객이라도 볼 것 같았다. 그것만으로도 충분한 이유가 됐다고 생각한다."
 
-칸 영화제에 초청됐다.
 
"정말 얼떨떨하다. 사실 재미만을 위해서 존재한 영화라고 생각했는데, 그리고 그것만으로도 존재의 이유가 충분한 영화라고 생각했는데 내가 우리 영화를 너무 가볍게만 생각했나라는 생각이 들더라. 내가 몰랐던 영화의 또 다른 특별한 매력이 있는건 아닐까라는 생각도 들었다. 칸에 초청된 건 어떤 의미에선 설레지만 또 다른 의미에선 내 인생에 이게 어떤 영향을 미칠지 모르는 미지수 같은 것이다. 드라마를 처음 시작할 때 시청률 40%가 얼마나 대단한 건지 몰랐다. '변호인'으로 영화를 처음 시작했을 때 천만 관객이 얼마나 큰 지 체감하지 못 했다. 마찬가지로 칸에 가는 건 정말 마냥 좋긴한데 이게 얼마나 기념비적인 일이 될지 예측하지 못 하겠다." 
 
-천만 영화, 대박 드라마, 칸 초청까지 나이에 비해 빨리 많은 걸 이룬 것 같다.
"초반에 운을 다 쓴 게 아닌가 싶다.(웃음)" 
 
-이렇게 잘 되는 이유와 비결은 뭘까. 
"자신있게 말씀드릴 수 있는건 훌륭한 선배님들과 호흡을 맞춰봤던 경험들 덕분이다. 그게 내 큰 자산이고 가장 큰 강점이라고 생각한다. 누구나 쉽게 가질 수 없는 경험들을 난 가졌다. 그게 내가 연기를 하고 살아가는데 정말 큰 도움이 되는 것 같다." 


원문출처 : http://isplus.live.joins.com/news/article/aid.asp?aid=21179877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조회 수 날짜
1071 추천 [인터뷰]‘불한당: 나쁜 놈들의 세상’ 임시완, 연기돌 넘은 진정한 배우 1 1092 17.06.02
1070 추천 흔한 자기계발서엔 없는 '미생'의 묵직한 위로 1042 14.11.16
1069 추천 홍콩기사 번역 :今年目標再與港迷癲番晚 任時完望太平山頂搞粉絲會 7 1168 15.04.07
1068 추천 홍콩 기사 번역 : 真正演技DOL 任時完 15 1418 15.04.09
1067 추천 헐렁한 바지 속에 담긴 '미생' 임시완의 '진심' 2 1123 14.10.06
1066 추천 한선화·이준·임시완, 아이돌 연기자 ‘진화’를 보여주다 1501 14.05.19
1065 추천 한국을 빛낼 30인의 유망주들 1129 15.02.09
1064 추천 한국모델협회 ‘아시아 모델 페스티벌’, 22일부터 24일 올림픽홀서 진행 1 1139 15.04.18
1063 추천 핀테크 홍보대사 임시완 인터뷰 1118 16.01.03
1062 추천 텐아시아가 꼽은 2014 현존하는 가장 섹시한 스타 file 967 14.12.15
1061 추천 케이블 방송 ‘미생’ 신드롬, 그 이유는? 982 14.11.17
1060 추천 칸行 '불한당' 프랑스 개봉 확정 "전율 느꼈다" 1067 17.04.28
1059 추천 칸 빛낼 <불한당: 나쁜 놈들의 세상> 강렬한 캐릭터 5 1 1016 17.05.14
1058 추천 최시원, 임시완 커피차 선물에 "사랑하는 동생…행복하자" 888 19.05.12
1057 추천 촬영현장 포착! <왕은 사랑한다> 임시완의 쉬는시간, '귀여움이 다했네' 1015 17.07.19
1056 추천 촬영종료 임시완 “오늘만큼은 미생 꿈 안꾸고 편안히 자겠다” 860 14.12.18
1055 추천 청춘의 표상 임시완 “재벌 역할? 관심이 잘 안 가요”(인터뷰) 1096 17.03.29
1054 추천 첫방 '미생', 이것이 우리네 현실이다..생활밀착 100%[종합] 1070 14.10.17
1053 추천 철벽남 임시완 “연기하는 나, 착한 척”… kmib가 만난 스타 954 16.01.25
1052 추천 천과장 박해준 "'미생' 주연들, 반겨줘 가벼운 마음 호흡"(인터뷰②) 1076 14.12.19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54 Next
/ 54
sweetsiwa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