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진구(37)가 임시완과 '원라인'에서 호흡을 맞춘 소감을 밝혔다. 

 

영화 '원라인'(감독 양경모/제작 미인픽쳐스, 곽픽쳐스)에 출연한 진구의 인터뷰가 27일 오전 서울시 종로구 삼청동 모처에서 진행됐다. 극 중 그는 대출사기계의 베테랑 장 과장 역을 맡았다. 민 대리(임시완)를 작업대출의 세계로 이끄는 인물이다.

 

때문에 '원라인'에서는 임시완과의 호흡이 매우 중요했다. 진구와 박병은 등은 연기 고민이 많은 임시완에게 좋은 선배가 되어주려고 노력했다. 임시완 역시 진구를 '선배님'이라고 칭하며 존경의 마음을 드러냈다.  

 

진구는"한 번도 안 그러던 녀석이 제작 발표회 때 그러더라. 너무 연예인이다 싶더라. 카메라와 마이크 있을 때만 그런 이야기를 하는구나 싶었다"며 농담을 했다. 그는 "그렇다면 나도 이제부터 임시완 칭찬을 하겠다. 붙임성이 좋고, 연기에 매달릴 줄 아는 노력과 근성이 있다. 무모할 정도로 근성이 있다. 너무 힘들고 체력적으로 부치는 걸 알고 있는데도 항상 나와 감독, 대본에게 매달린다"고 했다. 

 

이어 "자기 연기에 대해 연구를 굉장히 많이 하더라. 잘 될 거라고 본다"며 "물론 군대 다녀와서"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진구는 "요즘 맨날 박병은과 군대 이야기로 임시완을 약 올린다. 임시완이 가기 싫다는 게 아니라 어디를 가야하며 시기는 언제쯤이어야 할지에 대해서더라"고 말했다.

 

진구는 "나는 해군을 나와서 해군을 가라고 추천했다. 빨리 다녀오는 게 상책이다. 과거 나는 육군 쪽에서 영장이 날아왔었다. 근데 해군은 복무 기간은 2달은 더 길지만 빨리 지원해서 다녀오면 빨리 제대할 수 있었다. 그래서 해군을 추천했다"라며 "임시완에게 기다리지 말고 차라리 빨리 다녀오라고 추천했다"고 했다. 

 

'원라인'은 평범했던 대학생 민재(임시완)가 전설의 베테랑 사기꾼 장 과장을 만나 모든 것을 속여 은행 돈을 빼내는 신종 범죄 사기단에 합류해 펼치는 짜릿한 예측불허 범죄 오락 영화다. 오는 29일 개봉.
 




원문출처 : http://biz.heraldcorp.com/view.php?ud=201703270944588302013_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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