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환은 임시완과 지난 2017년 영화 '원라인'에서 만난 이후 2년 만에 재회했다. 같은 소속사 식구이기도 한 두 사람은 '원라인'에서는 조력자로 활약했지만 '타인은 지옥이다'에서는 적대 관계로 돌변했다. 

 

1일 오전 서울 종로구 삼청로의 한 카페에서 헤럴드POP과 만난 박종환은 임시완에 대한 질문이 나오자 "'원라인'을 같이 했을 때에는 조력자여서 함께 뭔가 하는 시간들이 촬영인지 실제인지 모를 정도였다. 서로 꽁냥꽁냥하다 들어갔는데 이번에는 적대감을 느끼기 때문에 달라진 관계에 대해서 기대했다"고 말문을 열었다.

 

다만 캐릭터에 변화가 있었던 만큼 조심스러운 측면은 있었다. "이미 친밀감이 생기고 많이 친해져서 친하게 지내기는 했지만 적대 관계이기 때문에 긴장감을 유지하고 싶다는 느낌이 있었다. 그래서 전에는 1-2-3-4로 핑퐁 대화가 진행됐다면 이번에는 그 단계를 뛰어넘으면서 예상하지 못한 얘기들을 했다. 대화를 하다가 불쑥 다른 얘기를 꺼내기도 했다." 

 

그러면서 "임시완은 평소 모습과 촬영할 때의 모습이 큰 차이가 없다. 카메라 앞에서는 당연히 그 인물로 집중하고 카메라를 벗어나서는 언제나 임시완은 임시완이라는 생각이 들게 한다. 내가 알고 있는 임시완이라는 생각이다. 일관성이 있다. 그런 부분들이 자연스러워서 너무 좋은 것 같다"고 임시완의 인성에 극찬을 보내 눈길을 끌었다.



원문출처 : http://biz.heraldcorp.com/view.php?ud=201910021359259525293_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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