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늘한 기운이 느껴지는 윤회장(김병기)의 표정..
대본을 보며 상황에 빠져드는 양하(임시완)
잘 봐라. 이게 대정그룹이야.
석탄 장사를 하던 내가.. 대정을 이만한 규모로 키우려고 난 못하는 게 없었다.
내 앞길에 걸림돌이 되는 건.. 무슨 짓을 해서든 치워버렸어
못 하는 게 없고.. 걸림돌이 되는 건 치워버렸다는
무서운 말로 대화를 시작하는 아버지..
널 키우면서 애비로서의 애틋한 정도 주지 못하고
엄격하고 혹독하게 대한 거.. 인정한다.
하지만 그건.. 니가.. 대정을 더 성장시킬 능력 있는 후계자가 되길 바래서야.
나한테 섣부른 약속은 하지마라.
지금 니 눈앞에 보이는 저 대정그룹을 지켜낼 능력이 없으면.. 깨끗하게 포기해
단호하고 냉철한 아버지의 말이 끝나기가 무섭게
양하는 아버지에게 다짐합니다
아버지가 그러신 거처럼 저도 뭐든 하겠습니다.
제 앞길을 가로막는 건.. 뭐든 치워버릴게요.
윤회장 : 지금 니 앞을 가로 막고 있는 걸림돌은 장동수.. 허영달이다. 정리할 수 있겠냐?
양하 : 예. 제가 할게요. 무슨 짓을 해서라도.. 대정에서 치워버리겠습니다.
어려서부터의 공허했던 마음을 사랑으로 채우지 못해서
어떻게서든 아버지에게 인정받고 싶은 양하..
그래서 물불 안가리고 아버지의 마음을 얻기위해 저렇게 사는 걸 까요..
행복하니, 양하야..
<트라이앵글> 매주 월요일,화요일 밤 10시
본/방/사/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