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임시완이 생애 첫 칸 레드카펫을 밟은 소감을 전했다. 


 

영화 '불한당:나쁜 놈들의 세상'(변성현 감독)의 제70회 칸국제영화제 미드나잇 스크리닝이 지난 24일 오후 11시(현지시각) 열렸다. 설경구, 임시완, 김희원, 전혜진이 참석해 레드카펫과 7분간의 뜨거운 기립박수를 만끽했다. 

 

드라마 촬영으로 인해 2박3일간 짧은 일정을 마치고 귀국하게 된 임시완은 부득이하게 한국 기자회견에 불참, 배급사 CJ엔터테인먼트를 통해 칸 소감을 전했다. 

 

임시완은 "우리를 위해, 온전히 우리 영화를 위해 준비해 놓은 무대라는 생각이 들더라. 준비를 너무 잘 해주셔서 뭔가 보답해야겠다는 생각이 자연스레 들었다. 낯선 나라기도 하고 영화인들의 최고 축제기도 하고, 모든 것이 새로웠다"고 칸 레드카펫만의 다른 점을 전했다.


 

기립박수에 대해서는 "이렇게 과한 찬사를 받아도 되나 민망할 정도로 반응이 뜨거웠다. 신기하기도 했고 벅차기도 했다"고 털어놨다.


 

'불한당'은 범죄조직의 1인자를 노리는 재호와 세상 무서운 것 없는 패기 넘치는 신참 현수의 의리와 배신을 담은 영화다.


 

■ 다음은 임시완과 일문일답 


 

1. 불한당의 칸국제영화제 진출 소식이 나왔을 때 기분이 어땠나?


 

- 제작사 대표님과 설경구 선배님께 그 소식을 처음 들었다. 퍼뜩 실감이 나지 않았다. 만나는 사람마다 '축하한다'는 말을 들으면서 비로서 실감이 나기 시작했다. 


 

2. 다른 행사의 레드카펫과 비교해 칸국제영화제 레드카펫의 남다른 점이 있었나? 


 

- 정말 우리를 위해, 온전히 우리 영화를 위해 준비해 놓은 무대라는 생각이 들더라. 준비를 너무 잘 해주셔서 뭔가 보답해야겠다는 생각이 자연스레 들었다. 낯선 나라기도 하고 영화인들의 최고 축제기도 하고, 모든 것이 새로웠다. 


 

3. 미드나잇 스크리닝에서 기립박수가 터져나오고 반응이 무척 뜨거웠는데, 기분이 어땠는지? 


 

- 이렇게 과한 찬사를 받아도 되나...민망할 정도로 반응이 뜨거웠다. 신기하기도 했고 벅차기도 했다. 

 

4. 같이 온 선배 배우들과 칸으로 오면서 어떤 얘기를 주로 많이 나눴나?


 

- 설경구 선배님이 "시완이는 칸에 또 오고 싶으면 신혼여행으로 오는 게 어떠냐" 말씀하셔서 혼자 빵 터졌었다. 그만큼 인생에서 자주 올 수 없는 멋진 기회라는 뜻이었을거다. 설경구 선배님의 리드 하에 카메라 앞에서 하고 싶은 포즈는 모두 취해본 것 같다. 


 

5. 칸국제영화제에서 두고두고 기억에 남을 인상 깊었던  에피소드가 있다면? 


 

- 상영이 끝나고 기립박수를 뒤로 한 채 극장을 빠져나오는 동안 영화를 본 외국인들이 저를 보고 엄지를 치켜 세우면서 셀카 요청을 많이 하더라. 같이 사진도 많이 찍었다. 이런 경험을 또 어디서 할 수 있을까 싶었다.


 

6. 현재 촬영 중인 드라마는 잘 진행되고 있는가?


 

- 드라마 촬영 일정이 만만치 않은데 칸에서의 스케줄을 소화할 수 있도록 배려해 주셔서 너무 감사하다. 돌아가서 최선을 다해 남은 촬영에 임하겠다. 


 

7. 마지막으로 불한당은 배우 임시완에게 어떤 작품인지 궁금하다.


 

- 세월이 흘러도 두고두고 혼자서 몇 번이고 보고 싶은 작품이다. 내가 출연했던 작품을 반복해서 보지는 않는 편인데, 불한당은 '내 연기'보다는 작품 자체에 오롯이 빠져들 수 있는 영화기 때문이다




원문출처 : http://www.tvreport.co.kr/?c=news&m=newsview&idx=987166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조회 수 날짜
204 추천 '싱크로율甲' 임시완→'新캐릭터' 이동욱…'타인은 지옥이다', 원작과 같은 듯 다른(종합) 841 19.08.28
203 추천 아이돌에서 '연기돌'로 완벽 변신한 '배우 임시완' 841 17.03.24
202 추천 ‘미생’ 임시완, ‘완생’으로 거듭나기 841 15.02.28
201 추천 [인터뷰] '타인은 지옥이다' 임시완 "이젠 브로맨스 말고 멜로 할래요" 840 19.10.15
200 추천 '오빠생각' 임시완, 치열한 고민이 만들어낸 눈빛 [인터뷰] 840 16.01.15
199 추천 [인터뷰]'오빠생각' 임시완, "연예계에 정·재미 안 붙이려한다" 4 840 16.01.13
198 추천 [Oh!칸 레터] '불한당' 임시완의 첫 칸, 설경구의 독려 없었더라면 838 17.05.26
197 추천 [인터뷰②] 임시완 "'불한당', 가장 스트레스 없이 연기한 작품" 838 17.05.11
196 추천 [인터;View] '원라인' 임시완, 아직 닫히지 않은 배우로서의 성장판 838 17.03.29
195 추천 [인터뷰] 임시완 "혼자 노래방서 노래 부르기도..가수 활동에 애정" ② 836 17.04.11
194 추천 [시네토크] 영화‘로봇, 소리’해관役 이성민 835 16.01.29
193 추천 [매거진M] '원라인' 임시완X진구, 서로에 대해 밝힌 몇 가지 834 17.04.01
192 추천 임시완 “軍입대 직전, 칸 가는게 최고 일탈”(인터뷰) 833 17.05.11
191 추천 [단독 인터뷰]① 임시완 “설경구가 데려간 집, 송윤아가 차려준 집밥 경험…뭉클” 1 833 17.02.25
190 추천 <2014 MBC 연기대상> 남자 신인상 임시완 “연기 더 연구하겠다” 832 14.12.30
189 추천 [단독] '군입대' 임시완, 조현아와 기습 듀엣곡 발표…2년만에 가수로 1 830 17.07.31
188 추천 [인터뷰] ‘원라인’ 제대로 탄 임시완, 연기·변신·군대를 말하다 829 17.03.26
187 추천 임시완 팬, 생일 기념 캄보디아에 우물 기증 829 15.12.01
186 추천 [단독] 임시완, 현재 노원구에서 연탄 봉사 진행 중...1만장 기부 조용한 생일 선행 829 15.12.01
185 추천 [단독]임시완, 4년만에 가수 복귀..'런온' OST 가창에 작사까지! 828 21.01.26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40 41 42 43 44 45 46 47 48 49 ... 55 Next
/ 55
sweetsiwa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