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난히 젊은 스탭들과 함께 일한 것도 좋은 자극이 되었지만 나이차가 많이 나는 후배 임시완과 함께 작품을 한 것도 좋은 경험이었다는 말도 덧붙였다. 그러며 "임시완은 촬영 전에 새벽 3시건 4시건 감독에게 전화를 걸어 이거 이렇게 연기를 하면 어떨까요?라면서 전화로 연기를 한다고 하더라"라는 말을 곁들여 임시완의 연기 열정에 대한 소개도 하였다. 언론시사회때 감독이 설경구와 임시완의 관계에 대해 '로미오와 줄리엣'의 관계라고 언급하며 로맨스를 생각했었다고 했던 말에 대해서 설경구는 "감독님의 로미오와 줄리엣 발언은 그 자리에서 처음 들었는데, 굉장히 당황스러웠고 깜짝 놀랐었다. 영화가 다 완성되고 난 뒤에 들어서 다행이라고 생각했다. 촬영중에 들었더라면 서로 로미오가 하고 싶었을텐데, 나중에 들어서 천만 다행이었다."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이어 "사실 촬영할 때 임시완과의 관계는 브로맨스보다는 더 갔으면 했었다. 엘리베이터 씬이 우리 둘의 첫 스킨십이었다. 그때 관객들이 좀 묘하다는 느낌을 느껴줬으면 하는 생각을 했었다. 거칠고 싸우는 듯 했지만 거친 숨소리 속에서 뭔가 느끼시기를..."이라며 극중 캐릭터의 심정적인 변화를 부연설명 하였다. 


원문출처 : http://enews.imbc.com/News/RetrieveNewsInfo/2051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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