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원라인’ 현장 분위기가 참 좋았나 봐요. 

A. 좋았죠. 주요 인물 중에서는 제가 첫째였는데 동생들이 눈치 보게 만들고 싶지 않아서 분위기를 일부러 더 밝게 만들었어요. 촬영하는 날마다 마치고 술 마실 생각하면 즐겁더라고요. 숙소에서 맥주 한잔하면서 이런저런 이야기도 나누고요.

진구는 말술일거라고 생각했지만 (임)시완이가 의외였어요. 술을 잘 안 즐기거나 마셔도 수입맥주만 마실 것 같은데 술을 좋아하고 잘 마시더라고요. 귀여웠어요. ‘원라인’ 덕분에 귀여운 동생을 얻은 것 같아요. ‘오구오구’ 해주고 싶다니까요. 하하.


Q. 임시완 씨는 ‘원라인’을 시작으로 연기 방식을 바꾸고 있다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자신과 호흡을 맞춘 상대 배우들이 힘들었을 거라고 했는데 어땠나요.

A. 어려운 점은 없었어요. 시완이가 신나게 놀고 있는 것 같아서 기분 좋았죠. ‘잘 하고 있구나’ 싶었어요. 

정말 열심히 하더라고요. 현장을 대하는 태도와 열정이 이렇게까지 큰 사람이었나 싶었죠. 그날그날 촬영을 마치고도 새벽 1-2시에 전화가 와요. 계속 물어보고 제안하고…. 이야기를 듣다가 나중에는 졸리니까 ‘그만하고 소주 한 병 마시고 자라’고 하곤 했죠. 몸에 힘을 빼고 이완시키는 것도 중요하거든요. 시완이는 지금 진화하는 단계인 것 같아요.


원문출처 : http://sports.donga.com/3/all/20170405/837112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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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J 2017.04.06 04:55
    우리 시완이 이뻐해주셔서 좋네요ㅎㅎㅎ 오구오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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