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술집' 임시완이 엉뚱한 모습으로 웃음을 안겼다.

30일 밤 방송된 tvN '인생술집'에는 배우 임시완이 게스트로 출연해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임시완은 "내일 촬영이 있어서 웬만하면 소주가 좋을 듯하다. 소주를 마시고 나면 피부가 탱탱해지는 느낌이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쌀루떼"라며 건배사를 외쳤다.

 

임시완은 박형식과 제일 술을 자주 마신다고 밝히며 "집이 가깝다. 항상 둘만 먹어서 아쉽다"라고 털어놨다.

이어 '엄친아' 이미지에 대해 "토익 점수는 820점밖에 안 된다. 기사화될 게 아니다. 많은 분이 생각하는 엄친아는 아니다. 그런데 제가 극구 부인할 필요는 없어서 가만히 있었던 거다"라고 말하며 솔직한 모습을 보였다.

이에 멤버들은 '엄친아' 검증에 나섰다. 임시완은 큐브를 시간 안에 맞춰 감탄을 자아냈다. 하지만 게임에 약한 모습을 보여 '음악 없이 춤추기' 벌칙을 받았다.

임시완은 아이돌 생활의 어려움에 대해서도 솔직하게 털어놨다. 그는 "저는 감정을 끌어올리기 위해 꽤 오랜 시간이 필요하다. 그런데 아이돌 활동은 업이 된 정서가 지배적이다. 업을 시키려면 저는 예열이 필요한데 노래가 시작할 때부터 업이 돼 있어야 해서 어려웠다"라고 말했다.

예능에 대한 욕심도 드러냈다. 임시완은 MC로 변해 오프닝을 연습하며 어색한 모습을 보여 폭소를 자아냈다. 결국 신동엽은 "죄송한데 연기만 하면 안 되냐"라고 말했다.

이후 박병은이 '늦게 온 손님'으로 '인생술집'을 찾았다. 박병은은 임시완에 대해 "현장에서 처음 만나고 깜짝 놀랐다. 곱상하게 잘생긴 친구로만 생각했는데 촬영 전날 그렇게 전화가 와서 질문을 한다. 현장에서도 계속 고민하고 그런다. 연기 욕심이 엄청나다"라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그런가 하면 임시완은 취기가 올랐는지 들뜬 모습을 보였다. 김준현의 기타 반주에 맞춰 20분 동안 노래를 부르는 그의 모습에 신동엽은 "매력적인 또라이"라고 말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이처럼 임시완은 엉뚱하면서도 솔직한 모습으로 반전 매력을 선사했다. 해맑음 속에 느껴지는 연기에 대한 열정은 왜 그에 대한 주변의 호평이 끊이지 않는지 알게 했다. 예능에 능숙한 모습은 아니었지만 순수하고 열정적으로 임하는 임시완의 모습은 그의 다음 예능 출연도 기대하게 했다.


원문출처 : http://stoo.asiae.co.kr/news/naver_view.htm?idxno=2017033023361852804

  • profile
    언제나영원히 2017.08.28 00:07
    술 취한채로 20분간 노래를 원없이 불렀으니 워매나
    좋았을까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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