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임시완이 올해 군입대를 앞두고 하고 싶은 일과 평소의 관심사를 밝혔다.

임시완은 최근 서울 종로구 삼청동에서 서울경제스타와 29일 개봉을 앞둔 영화 ‘원라인’ 관련 인터뷰를 하던 중 올해 군입대 시기가 다가왔음에 허심탄회한 심정을 드러냈다.

 

1988년생인 임시완은 올해 나이 30세. 소속사에 따르면 아직 입영통지서는 나오지 않은 상태이지만 국방의 의무를 이행해야 할 시점에 다다른 것이 사실. 이에 대해 그는 “군대에 갔다오는 건 우리나라 인구의 절반이 갔다오는 것이기 때문에 크게 대수롭게는 생각하지 않는다. 본의 아니게 나에게는 오랫동안 밀린 숙제로 남아있는 거다”라고 입을 뗐다. 

이어 군입대 전 꼭 하고 싶은 일로는 “팬들을 위해 팬미팅도 하고 싶기는 하다. 휙 갔다오는 것도 팬들에게는 무책임하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라며 “실현될 수 있을지는 미지수이지만 팬들과 같이 시간을 나누고 가고 싶다. 팬들에게 예의를 다 하고 싶다”고 바람을 전했다.

 

여기에 임시완은 “개인적으로는 여행을 해보고싶다. 원래 여행을 되게 좋아한다. 거의 삶의 목표로 삼고 있을 정도다”라며 “영국을 다시 한 번 가보고 싶다. 테러가 일어나지 않는다는 전제조건 하에 프리미어 리그를 보러 가고 싶다”고 한편으론 지난 22일(현지시간) 영국 런던 의사당 인근에서 발생한 테러사건에 걱정을 표하면서 유럽현지축구에 관심사를 쏟아냈다.

이어 그는 2010년 아이돌그룹 제국의아이들로 데뷔해 지난 1월 6일 멤버들 모두 소속사 스타제국과 전속계약이 만료된 후 현재까지 사실상 해체수순을 밟은 과정을 떠올리며 가수로서의 미련과 아쉬움을 나타내기도 했다. 

임시완은 “지금 연기를 하고 있지만 가수 쪽으로도 포기하고 싶지 않다”라며 “원래 노래 부르는 걸 좋아해서 노래방을 혼자서도 자주 간다. 앞으로 작품 OST 활동이라던지 팬미팅을 하면서 내 노래를 계속 보여주고 싶다”고 식지 않은 열정을 보인 것.

특히 “한 때는 혼자 노래방 가는 게 창피해서 주인아저씨 앞에서 전화하면서 두 명 더 올거라고 거짓말한 적도 있다”고 귀여운 생활연기 에피소드를 밝히며 “김광석, 임재범, 임창정 선배님 노래를 좋아한다”고 자신만의 애창곡까지 말했다.

한편 임시완은 29일 개봉하는 영화 ‘원라인’에서 진구, 박병은, 이동휘, 김선영 등과 함께 범죄 오락물을 선보인다. ‘원라인’은 평범했던 대학생 민재(임시완)가 전설의 베테랑 사기꾼 장 과장(진구)을 만나 모든 것을 속여 은행 돈을 빼내는 신종 범죄 사기단에 합류해 펼치는 짜릿한 이야기.


원문출처 : http://www.sedaily.com/NewsView/1ODIBN9LG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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