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임시완이 남자우수상을 수상했다.
임시완은 28일 오후 원주종합체육관에서 열린 2015 APAN 스타 어워즈 시상식에서 드라마 '미생'으로 중편 부문 남자우수상을 수상했다.
그는 이날 수상 이후 "작년 이맘때쯤이 촬영 막바지였던 걸로 기억한다. 무거운 에피소드가 많았다. 무거운 이야기를 할때 오차장님이 옥상에 장그래를 호출하셨다. 그래서 옥상이 아시다시피 야외고 칼바람이 불고 유독 추웠다. 호출을 받고 올라가는 신이 있을때 내 자리에서 외투를 챙겨서 나가려고 하는데 오차장님이 장그래는 처연해보여야한다고 그래서 제가 흰 셔츠만 입고 촬영했던 기억이 난다. 오차장님은 외투 따뜻하게 입고 계시더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나는 그래도 여전히 '미생' 촬영이 좋은 추억으로 남아있다. 좋은 추억 가질수있게끔 만들어주셔서 감사하다. 그리고 '미생2' 연재가 됐다. 많은 분들 관심 가져주셨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2015 APAN 스타 어워즈는 28일 오후 7시부터 케이블채널 MBC에브리원과 네이버 V앱을 통해 생중계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