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시완이 새해 첫 천만영화 '변호인'을 사랑해 준 관객들에게 감사인사를 했다.

임시완은 최근 뉴스엔과 인터뷰에서 "무대 인사를 다닐 때 가볍게 던지는 식으로 말했는데 극장에 정말 다양한 연령대가 있었다. 어르신, 또래, 어린이까지 정말 다양해서 나도 놀랐다. 다시 한 번 극장을 찾아 준 관객분들께 감사하다"고 고마운 마음을 드러냈다.

임시완은 '변호인'에서 국밥집 아들이자 평범한 대학생 진우 역을 맡아 열연했다. 용공조작사건에 휘말려 모진 고문을 당하는 캐릭터로 라면 국물을 뒤집어쓰고 통닭구이, 물고문 등을 직접 소화했다. 아이돌 연기의 틀을 깨며 호평이 쏟아졌다.

그는 "이 영화에서 중요한 핵심은 부림사건이 아닌 사람이다. 사람이 불의를 보고 어떻게 반응하고, 진정한 사람이라면 어떤 마음을 가져야 하는지 보여준다. '변호인'을 본 관객분들께 이 말씀을 드리고 싶었다"고 말했다.

임시완은 이번 설 연휴 부산 본가에 내려가 부모님, 누나 등 가족들과 함께 시간을 보낼 예정이다. 

"'변호인'의 대박으로 올 설에는 친척들 반응이 열광적일 것 같다"는 질문에 임시완은 "설이든, 추석이든 집에 가면 항상 슈퍼스타 대접을 받는다.(웃음) 인지도가 전혀 없는 데뷔 때부터 집에서 만큼은 열광적인 반응이 있었다. '변호인'과 상관없이 항상 관심 가져주셨다"며 웃었다.

이어 "설날 집에 가면 친척들한테 사인해주는 게 일이다. 끊임없이 계속한다. 이젠 다 컸다고 세뱃돈도 안 주더라. 못 받은 지 꽤 됐는데 조만간 내 주머니가 열릴 것 같다"고 고백해 웃음을 자아냈다.

첫 스크린 데뷔작 '변호인'으로 천만배우 타이틀을 얻은 임시완은 충무로 기대주로 급부상했다. 그를 캐스팅 하려는 러브콜이 쇄도하고 있으며 차기작으로 영화 '야간자습'(감독 박신우)을 논의 중이다.

임시완은 "확정은 아니고 여러 작품을 보고 있다. 사실 모든 시나리오를 내가 직접 보는 게 아니다. 대표님과 회사 관계자분이 먼저 보고 그다음에 접한다. 어떤 시나리오가 들어오는지 확실히 모르겠다. 다만 '변호인' 때 머리를 삭발하니깐 누아르 장르가 욕심나더라. 한번 해보고 싶다"며 미소를 지었다. 


원문출처 : http://openapi.naver.com/l?AAAB2Lyw7CIBREv+Z2SS4vgQULre1vGFKuaWOsWFsJfy+YzOLMycz7oK14GHpwA1jVwF7A9X/jqun2ksivlD/dg4qfREBNTiodFEaJ0Ro6iRB1dERhit280d3P+55AnkGMNTln1v60sun1rKKV23ehzNJcZ+OxRJBXgVwhF4ZbYTSi5vgDJjIjY5wAAAA=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조회 수 날짜
1084 추천 "결혼, 연애, 미래…" 스물일곱 청년 <b>임시완</b> A to Z [인터뷰] 3223 14.01.20
1083 추천 "그래! 참 보기 드문 청년일세" 967 14.12.18
1082 추천 "우리 덕분에 완생"…미생vs나쁜, 보이지 않는 손? (인터뷰) 1000 14.12.13
1081 추천 "필요없는 돌이었기에"…임시완, 취할 수 없는 이유 8 (인터뷰) 1000 15.01.04
1080 추천 "회사원 감성 알고싶어 직장인 친구에 전화도 걸었죠" 1086 14.11.03
1079 추천 <불한당: 나쁜 놈들의 세상> 임시완 “변수를 즐겨보자” 1068 17.05.26
1078 추천 <원라인> 임시완 “착한 이미지에 책임감 느낀다” 1063 17.03.28
1077 추천 <타인은 지옥이다> 배우 이동욱, “서문조는 욕망을 위해 달리는 인물이다 ” 951 19.08.26
1076 추천 <타인은 지옥이다> 배우 임시완, “윤종우는 장그래와 다른 청년이다” 1085 19.08.26
1075 추천 <타인은 지옥이다> 이창희 감독, “결말의 해석에 따라 장르가 달라지는 작품” 930 19.08.26
1074 추천 "난 근본이 없던 상태에서 시작했다" 임시완이 말하는 '밑져야 본전' 정신 2 1047 16.01.16
1073 추천 "대륙이 심쿵" 임시완, 中 웹드라마 캐릭터 공개 1140 16.06.28
1072 추천 "멜로 눈빛에 치인다"..'런온' 임시완의 성공적인 변주 1088 20.12.18
1071 추천 "성숙하고 의지 강한 한 소위를 이해하는 게 어려웠죠" 951 16.01.21
1070 추천 "의미심장한 분위기"…'타인은 지옥이다' 임시완, 티저 포스터 공개 1006 19.07.18
1069 추천 "이런 사람, 공감할까" 임시완 고민에 빠지게 한 상황 2 1119 21.02.10
1068 추천 "임시완 밥투정 아이도 밥먹게한 마성의 배우"(인터뷰) 762 16.01.12
1067 추천 '1000만돌' <b>임시완</b> "변호인' 물고문 장면, 정말 괴로웠다" 1702 14.01.20
1066 '故노무현' 그린 송강호 영화 '변호인', 12월 19일 개봉 1067 13.10.30
1065 추천 '갑동이' 이준 vs '트라이앵글' <b>임시완</b>, 업치락 뒤치락 '운명의 연기돌' 1520 14.04.29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55 Next
/ 55
sweetsiwa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