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시완이 ZE:A 멤버들을 아끼는 마음을 드러냈다.

아이돌 그룹 ZE:A 멤버인 임시완은 대표 연기돌로 대중의 큰 사랑을 받고 있다. 새해 스크린 데뷔작 영화 '변호인'(감독 양우석)이 역대 아홉 번째 천만 한국영화에 등극, 2014년 출발부터 기운이 좋다.

'변호인'에서 그간 아이돌이 보여준 비슷한 캐릭터를 벗어나 용공조작사건에 휘말려 모진 고문을 당하는 진우 역을 맡았다. 가수 임시완, 예능돌 임시완을 싹 지운 모습은 진우 그 자체였다. 초췌해진 얼굴을 표현하려고 일부러 살을 뺐고 물고문, 통닭구이 등을 직접 소화하며 열연했다.

임시완은 '해품달' '적도의 남자' '연애를 기대해' '변호인 '등 출연작마다 흥행, 연기력 면에서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충무로 기대주로 급부상했으며 차기작 러브콜도 쏟아지고 있지만 그는 "능력보다 과분한 사랑"이라고 표현했다.

임시완은 "행운이 2년 전부터 연결된 것 같다. 특히 2013년은 내 능력보다 많이 받은 해였다. 솔직히 2012년부터 새해 목표를 안 잡고 있다. 항상 좋은 결과가 있어서 더 바라면 욕심 같더라. 지금처럼만 유지되면 좋겠는데 사실 유지도 어렵다. 어떻게 천만 영화를 계속 찍을 수 있겠느냐"고 감사한 마음과 남모를 고민을 토로했다.

"더는 광희가 질투하지 못할 정도로 유명해진 것 같다"는 말에 임시완은 "이젠 광희가 질투 안 한다. 자신이 갈 길을 알기 때문에 질투 안 하더라"며 웃었다.

그룹 내 광희, 동준, 형식 등 특정 멤버만 주목받는 것에 대해 임시완은 "광희나 형식이나 각자 위치에서 잘해주고 있다. 나도 내 포지션에서 최선을 다했는데 결과가 좋았다. 1년, 2년 해가 지날수록 광희, 형식, 동준이 주목받은 것처럼 다른 멤버에게도 기회가 있다고 생각한다. 자연스럽게 개인의 책임감도 높아질 거라 믿는다"고 멤버들을 생각하는 깊은 속내를 내비쳤다.

욕심 많은 임시완은 현재 가수와 연기를 병행하고 있다. 몸은 힘들지만 두 분야 모두 포기할 수 없을 정도로 매력적이다. 

임시완은 "팬들도 연기 팬, 가수 팬으로 나뉠 때가 있다. 분쟁이 나올 때도 있는데 당연한 것 같다. 하지만 그것도 내가 감당 해야 하는 부분이다. 더 애착 가는 분야를 뽑으라면 너무 힘들다. 욕심이 많아 어느 한쪽도 포기하기 싫다"고 말했다.



원문출처 : http://openapi.naver.com/l?AAAB2Lyw7CIBREv+aybC4vCwsWWtvfMASuoTFWrFTSv5eazOLMycx7o3V3MA5gRzDqAHMBO/yNbYaVPZNbqH7Yg3YXhEdNVirtFUaJ0fR0Ej7qaIl8iCytdHeplAzyDGJqqbV2x5+WLryeTRzl9p2pdjm12bTNEeRVIFfIRc+N1KJHzfEHOc8zl5wAAA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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