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0만 관객을 넘기는 흥행 대박을 펼치고 있는 영화 '변호인'의 임시완이 영화에서 가장 촬영하기 힘든 장면으로 물고문 신을 꼽았다.

임시완은 최근 eNEWS와의 인터뷰에서 "다 힘들었지만 특히 물고문 장면이 힘들었다"며 "처음부터 양우석 감독님과 스태프들이 엄포를 많이 놨다. 찍기 전에는 겁이 나지 않았는데 막상 찍으니까 힘들더라"고 전했다.

임시완은 "폐활량도 나쁘지 않은 편이고, 물에 대한 겁도 없었다. 물 안에서 2분 넘게 숨을 참은 적도 있었다"며 "그래서 물고문신이 그렇게 겁나지 않았다"고 말했다. 

하지만 폐활량이 좋은 것과 물 속에서 연기하는 것은 완전히 다른 차원이었다는 게 임시완의 얘기. 그는 "온 몸에 힘을 주고 연기를 해야하니까 정말 힘이 들었다. 고작 20~30초 정도 물속에 있었는데 정말 힘들었다"며 "컷을 해 주기만을 기다렸다. 그런데 꽤 오래 촬영을 하더라. 진짜 괴로워서 괴로운 표정이 나왔다"고 웃었다. 

임시완은 물고문신 못지 않게, 교도소 접견신도 힘들었다고 말했다. 특히 이 장면이 제작 초반 촬영되면서 감정을 잡기가 쉽지 않았다. 그는 "고문을 당하지 않은 상태에서 고문 당한 모습을 연기해야 해 힘들었다"고 전했다. 

임시완은 영화에서 속옷만 걸친 채 나무에 묶여있는, 이른바 통닭구이 고문을 당하는 장면도 직접 찍었다. 이 장면에 대해 묻자 "긴장을 많이 해서 아프거나 힘들다는 느낌은 없었다. 다만 어떻게 그 순간의 심리를 표현할지가 가장 걱정이었다"고 전했다.

아이돌 그룹 멤버로서는 쉽지 않은 80년대 용공 사건 피해자 진우를 연기한 임시완은 "진우 역할이 쉽지 않겠다고 생각하긴 했지만, 이걸 해내면 나에게 큰 발전이 있을 것이란 확신이 있었다"고 출연 결정 이유를 밝히기도 했다.

지난달 18일 전야 개봉한 영화 '변호인'은 19일까지 1016만 2507명의 관객을 모으며 흥행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지금도 여전히 주말 20만 명, 평일 10만명 가량의 관객을 모으며 스코어를 늘려 나가고 있다. 

영화는 81년 벌어진 부림사건을 모티브로, 돈 없고 빼 없는 속물 세무 변호사 송우석(송강호)이 뜻하지 않게 시국 사건에 휘말리면서 인권 변호사로 변신해 나가는 과정을 그렸다. 송강호, 임시완, 김영애, 곽도운, 오달수 등이 최고의 연기 시너지를 보여줬다. 

원문출처 : http://openapi.naver.com/l?AAAB2LSw6DMAwFT2OWKCQhTRZZtHxW3fUEUewKVCVQoK24fQ2WJc8b670/tOweugZcB1YfYG/gmtM4NsW2z+Qz/dbiRbuPMoianNJ10AKVQHshIwPW6IhCxGJY6OmHbZtBXUH2vEe3zOFLSxmnxCKFMfNZKGCZhwyqTxMSqPb+aEGaNCLzSpF5HbHiUAnDYTofWmjmcLI4ptbGqj9XKAeryAAAA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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