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메라 앞에서 거짓말 하지 않는 배우
임시완이 배우로서 갖는 장점은 무엇보다 연기에 대한 진지함과 진정성이다. 그는 카메라 앞에서 거짓말을 하지 않는다. <미생>에서도 그랬다. 임시완은 ‘장그래’를 돋보이거나 강렬하게 보이려 애쓰지 않았다. 오히려 힘을 뺐다. 그래서 더 공감이 일었다. 그의 연기는 평범했지만, 진한 페이소스가 있었다. 극의 흐름이 자신을 향하도록 물길을 트지 않고, 자신이 먼저 녹아들었다. 배역의 색깔에 욕심을 내기 보다는 주어진 것에서 최대한의 모습을 발현시켰다. 눈빛 한 줄기, 말 한마디에 간절함이 배어있었다.
과거의 작품보다 한층 더 깊어진 감정선으로 섬세하게 연기하는 게 느껴졌다. ‘장그래’를 흉내 내고 있지 않았다. 임시완의 ‘장그래’는 화려하거나 드라마틱하지는 않았지만, 자연스러웠다. 과장되지 않으니, 억지스러울 일이 없었다. 바둑 기사 출신답게 과묵한 ‘장그래’는 느리고 정적이었지만, 감정을 노출할 때는 침착하고 정확했다.
캐릭터를 진중하게 관찰하고, 그 은밀한 움직임까지 철저하게 계산해 카메라에 담아내는 능력이 탁월했다. 기성 배우들이 가진 메소드 연기를 뛰어넘었다. 김원석 PD 역시 “무엇보다 진심을 담아 연기하려는 태도를 높이 평가할 만하다”고 칭찬했다. 이것이 연기자로서 임시완이 가진 경쟁력이다.
 


カメラの前で嘘をつかない俳優
イム・シワンが俳優として持つ長所は何よりも演技に対する真剣さと真正性だ。彼はカメラの前で嘘をつかない。『未生』でもそうだった。イム・シワンは『チャン・グレ』を目立たせたり強烈に見せようとはしなかった。むしろ力を抜いた。それがより共感を呼んだ。彼の演技は平凡だったが、濃い哀愁が漂っていた。劇の流れが自分に向かうように水路を開かず、自身が先に溶け込んだ。配役の色に欲を出すよりも与えられたもので最大限の姿を表現した。視線一つ、言葉一つに切実さが込められていた。過去の作品よりもさらに深まった感情表現で繊細に演技をするのが感じられた。「チャン・グレ」を真似ているわけではなかった。イム・シワンの「チャン・グレ」は華やかでもドラマティックでもなかったが、自然だった。誇張されていないから、わざとらしくなかった。囲碁棋士出身らしく、寡黙な「チャン・グレ」はゆったりと静かであったが、感情を剥き出しにする時は冷静で正確だった。
キャラクターを落ち着いて観察し、そのわずかな動きまで徹底して計算しカメラに収める能力が卓越していた。既存の俳優達が持つメソッド演技を飛び越えた。キム・ウォンソクPDも「何よりも心を込めて演技をしようとする態度が高く評価できる」と賞賛した。これが演技者としてイム・シワンが持つ競争力だ。
 
-출처: 버닝(The Burning) Feb. 2015 vol. 02 p30


•Burning™ Focus - ‘관객의 마음을 움직이는 배우’ ‘남자의 눈에 이슬을 맺히게 하는 연기자’ 임시완 「男の目にも露を宿らせる役者」イム・シワン http://burning.kr/?document_srl=16216 
•페이스북 http://www.facebook.com/burningkr
•카카오스토리 https://story.kakao.com/ch/burningkr/app


원문출처 : http://burning.kr/16216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조회 수 날짜
1084 추천 "결혼, 연애, 미래…" 스물일곱 청년 <b>임시완</b> A to Z [인터뷰] 3223 14.01.20
1083 추천 아이돌 VS 모델 출신, 배우 인생 2막 배틀 2732 13.10.25
1082 추천 ‘변호인’ <b>임시완</b>, 물고문에 통닭구이까지 스크린데뷔 수난사 2359 13.12.04
1081 추천 송강호 "<b>임시완</b>, 열린 마음으로 야단 받아들여"(인터뷰①) 2320 13.12.05
1080 추천 [SS프리즘] 크리스탈-<b>임시완</b>-도희, '연기돌' 세대교체가 시작됐다 2309 13.11.27
1079 추천 임시완 "'변호인'의 진우가 높은 벽이 돼버렸어요" 2307 14.01.10
1078 추천 곽도원 "<b>임시완</b>, 나한테 맞아 실핏줄 터졌다" 1 2281 13.10.24
1077 추천 이준, “<b>임시완</b> 또래 친구들 중 가장 의젓하고 속깊어” [인터뷰] 2244 13.10.20
1076 추천 연기자 넘보는 아이돌, 호평받는 ‘연기돌’ 누구? 2241 13.09.30
1075 추천 송강호, <b>임시완</b> 극찬 "고문 장면 완벽 소화..대견한 후배" 2192 13.12.05
1074 추천 부산대 공대 출신 <b>임시완</b>, '변호인'서도 이 학교 학생 '눈길' 2192 13.11.30
1073 추천 이준 “<b>임시완</b> 옆에선 아기된 것 같아, 많이 배워…”(인터뷰) 2191 13.10.21
1072 추천 변함없는 '연기돌'의 활약.."배우라 불러다오" 2183 13.12.06
1071 추천 '변호인'임시완 "물 고문씬, 진짜 죽을 뻔 했다"(인터뷰) 2152 14.01.13
1070 추천 제국의 아이들 임시완, 사극부터 현대극까지 완벽 소화 - 아시아경제 2109 13.09.13
1069 추천 '변호인' 송강호 "<b>임시완</b> 귀여웠냐고? 대견했다" 2072 13.12.10
1068 추천 [소속사별 연기돌 점수② 브라운관 편] JYP↑-스타제국↑-SM↓ 2059 13.12.03
1067 추천 '변호인' 송강호 "<b>임시완</b> 너무 잘했다" 2058 13.12.06
1066 추천 '변호인' 임시완, 무게를 견디니 그 열매가 달더라 2010 14.01.02
1065 추천 맥스리뷰 | <변호인> 신의 한 수, <b>임시완</b> 2005 13.12.16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55 Next
/ 55
sweetsiwa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