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임시완이 이성민에 대해 언급했다.  

26일 오후 서울 마포구 신정동 모처에서 케이블채널 tvN 금토드라마 ‘미생’의 종영을 기념해 임시완이 기자들과 만나 작품에 대한 진솔한 속내를 털어놨다.  

이날 임시완은 “이성민 선배가 굉장히 아이디어가 많다”고 말을 꺼내며 “‘미생’ 드라마에서 지도를 거꾸로 보며 ‘판을 흔들면 어떨까’라는 대사를 하는 장면이 나온다. 그 대사처럼 실제 촬영장에서 판을 많이 뒤집는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촬영 시간도 빠듯한데 뒤집기도 힘들고 정신없지만 그 작업을 통해 극에 생명력이 부여되었다. 그게 없었다면 밋밋했을 수도 있는 장면이 많이 살아났다”고 덧붙였다.  

한편 지난 20일 종영한 ‘미생’ 20회(마지막회)에서는 2년 계약직 장그래(임시완 분)가 원인터네셔널에서 정규직 계약에 실패하고, 새로운 곳에 둥지를 튼 오차장(이성민 분) 회사에 합류해 고군분투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미생’의 결말을 두고 시청자의 의견은 분분했다. 요르단 액션 장면은 시청자들의 호불호가 갈렸다. 복사도 제대로 못하던 장그래가 3년 만에 건물과 건물 사이를 날아다니고, 교통사고를 당해도 벌떡 일어나는 등의 장면은 이해하기 어려웠다는 반응과 판타지로 막을 내리며 극적인 효과를 더했다는 반응으로 나뉘었다.  

윤태호 작가의 동명의 웹툰이 원작인 ‘미생’은 바둑이 인생의 모든 것이었던 장그래가 프로입단에 실패한 후, 냉혹한 현실에 던져지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로, 지난 20일 자체 최고 시청률 8.2%(닐슨코리아, 유로플랫폼 기준)을 경신하며 인기리에 막을 내렸다. 

원문출처 : http://openapi.naver.com/l?AAAB2LQQ7CIBBFTzNdEhigMgsWWtt7EBhT00RbbCXcXmryFy8v728H5+phHIBGcOYEdwMa/oaa6fa6sn9x+XQLVx8xSMukjQ1GJi2Tu3CPIdlEzCGmbs788PO+r6CvgFNbKUWc/xKqiG+x5Oa+Ty5inVs0neVdAfZHaoBSGYVIkjSiM9Y69wOgXEBIowAAA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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