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그래(임시완 분 - 미생, tvN) - 버티면 이길 수 있을 거라는 희망. 

장그래는 가장 현실적이면서도 희망을 품게 하는 캐릭터로 묘사된다. 고졸 계약직으로 겪어야 하는 일의 서투름, 시행착오 등을 감추지 않는다. 오히려 이런 단점을 강점으로 승화시켜 과감하게 도전하고, 일의 성과를 거두기도 한다. 오차장(이성민 분)에게 일을 가르쳐 달라고 요구하기도 하면서 스스로 성장하는 모습을 그대로 보여준다. 많은 동료들이 장그래를 정규직으로 남게 하기 위해 애를 썼지만 역시 현실의 벽은 높았다. 지금 대한민국 사회의 을(乙)의 현실을 가장 잘 투영하기도 한 장그래는 비슷한 처지의 직장인들이 드라마를 보며 더 진하게 다가오는 현실에 한숨을 쉬게 하기도 하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내일 또 일하러 갈 곳이 있다는 데에 희망을 동시에 준다. 결론에 이르러 그 희망이 너무 판타지로 구현된 것이 옥에 티라면 티라고 하겠지만 오차장이 회사를 그만두며 장그래에게 했던 말처럼 “버티면 이길 수도 있을 거라는” 희망을 장그래가 보여준 것이다. 


원문출처 : http://openapi.naver.com/l?AAACWLyw6CMBBFv2ZYkj6g0kUXymPlzi9oOmMgpgULavh7B51MMueeyX2+KO8O+hZsD011QHMB2/6MZVNs+0Iu0WctHrS7oLyoyeqq9pVALbA5kVEea7REPmAxZrq7cdsW0GdQA+/RLZN/Uy7DHFlEPyU+mTyWaUyghzgjge6utw6UiRMyrxSY1wklBykMh/n3EPJg/2ceI6QV9gsx9oWoyAAAA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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