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들은 가격을 매길 수 없을 만큼 귀한 스트라디바리와 과르네리를 꺼내 보여줬다. 심지어 정경화는 MC로 출연한 임시완에게 연주해보라며 선뜻 건네줬고, 자신도 즉석에서 ‘사랑의 인사’를 연주해보였다. “악기는 신체의 일부”라며, 누군가 손만 대어도 안절부절 못하는 이들이었다.

“임시완 씨가 바이올린을 제대로 연주하더군요. 어렸을 때 하다가 그만뒀다고 하는데, 굉장히 자연스러워 보였어요. 저희가 많이 예뻐했죠. 기분이 좋아서인지 동생이 즉흥적으로 연주했어요. 그런 경우는 지금껏 거의 없었거든요.”

 

원문출처 : http://woman.chosun.com/magazine/viewArticle.do?atCode=1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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