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완 오빠는 섬세하고 정말 똑똑해요.”

 

배우 신세경(31)이 ‘런 온’에서 호흡을 맞춘 임시완에 대해 이같이 말했다.

 

최근 서면으로 진행된 JTBC 수복드라마 ‘런 온’ 종영 인터뷰에서 “오빠가 굵은 가닥으로 땋아온 기선겸이라는 캐릭터가 단단하고 빈틈이 없었기 때문에 오미주도 함께 빛날 수 있었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신세경은 “항상 나에게 야무지다고 하지만 내 생각엔 오빠가 훨씬 더 야무지고 부지런하다”며 “자기 개발을 위해 늘 시간을 쪼개어 쓰는 걸 보면 끊임없이 노력하는 스타일인 것 같다”고 했다.

 

또, 연기를 하면서 많은 배려를 받았다고 밝혔다.

“동선이나 대사 타이밍 등에서 상대 배우가 어떤 지점에서 불편한지, 무엇을 어색하게 느끼는지를 귀신 같이 캐치해 리허설을 마치고 난 후 꼭 내게 괜찮은지 먼저 물어본다. 내가 딱히 티를 내는 것도 아닌데, 보통의 섬세함으론 그렇게 못하지 않을까 싶다”고 뒷이야기를 전했다.

 

그러면서, 기억에 남는 에피소드 하나를 곁들였다. “정말 신기했던 점이 리허설을 위해 현장에 도착하면 늘 ‘기선겸’과 비슷한 톤의 옷을 입고 있는 거다. 어떤 날엔 비슷한 색감의 옷을 입고 있고, 또 다른 날에는 시밀러룩 마냥 조화가 좋은 착장을 입고 있다.

 

 처음엔 스타일리스트 분들께서 미리 상의 하는 줄 알았는데, 단 한번도 의논하고 착장을 정한 적이 없다는 이야길 듣고 놀랐다”고 전했다.

 



원문출처 : http://star.mk.co.kr/new/view.php?mc=ST&year=2021&no=12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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