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왕은 사랑한다'에서 임시완의 연기가 극의 중심을 제대로 잡았다. 

 

지난 8일 오후 방송된 MBC 월화드라마 '왕은 사랑한다'(극본 송지나 연출 김상협)에서는 임시완의 연기가 돋보였다. 

 

이날 왕원(임시완 분)은 혼인의 위기에 처한 은산(임윤아 분)을 구하기 위해 등장한 백마 탄 왕자였다. 비록 왕원은 은산의 정체를 알아차리지 못했지만 왕린(홍종현 분)의 부탁만으로 두 가정의 혼사를 시원스레 파탄 냈다. 왕린이 준비한 자료들을 통해 왕전(윤종훈 분)과 왕영(김호진 분)을 강하게 몰아세우는 왕원의 모습과 임시완의 연기는 통쾌한 한 방이었다. 

 

또 충렬왕(정보석 분)의 아둔한 행동을 탓하는 자식으로서의 연기도 강렬했다. 왕원은 그동안 아버지 충렬왕 앞에서 효자로서의 모습을 지키다 결국 화를 폭발한 것이었다.

 

이후 왕원은 충렬왕과 그 하인 앞에서 무릎을 꿇고 굴욕을 받아야 했다. 충렬왕이 얼굴 위로 붓는 술을 모조리 그대로 받아내야 했다. 평소 당당하고 자유분방하던 성격의 왕원으로서는 굴욕적일 수밖에 없는 상황이었다. 
 
사랑하는 여인 앞에서는 또 다른 모습으로 한없이 부드러운 왕원이었다. 이는 여심을 제대로 잡기에 충분했다. 임시완은 왕원이 은산의 맥을 잡고 열을 재보는 장면에서 능청스러운 연기를 펼쳤다. 그는 은산을 향해 "내 첫 번째는 너다. 그거 절대로 잊지 마라"라고 또렷하게 고백하는 모습도 담백하게 연기했다. 

 

임시완은 이미 여러 작품을 통해 연기력을 인정받았다. 이날 임시완은 왕원이 처한 각 상황에 맞춰 다양한 감정을 표현해야 했던 만큼 극의 전개를 이끌어가는 힘을 보여줬다.
 




원문출처 : http://star.mt.co.kr/view/stview.php?no=2017080900282357175&type=1&outlink=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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