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시완이 칸에 가는 게 최고의 일탈이라고 밝혔다.

배우 임시완은 5월 11일 오전 서울 종로구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진행된 인터뷰에서 군 입대에 대해 언급했다.

임시완은 오는 5월 17일 개봉을 앞둔 영화 '불한당: 나쁜 놈들의 세상'(감독 변성현)에서 더 이상 잃을 것이 없기에 불한당이 된 남자 현수 역을 맡아 지금껏 선보인 적 없는 거친 남자로 변신했다.

 

이전에 비해 한결 여유로워진 모습의 임시완은 "군대 가기 직전이라 다 내려놨다"며 "어느 정도 실수를 해도 군대갔다오면 상쇄되지 않을까 싶다"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일탈에 대해 묻자 임시완은 "난 칸에 가는 게 가장 큰 일탈이 되지 않을까 싶다. 해외 여행을 되게 좋아한다. 새로운 곳에 가보고 새로운 문물을 접해보는 걸 좋아해 그런 곳을 갔다오면 또 내게 재충전하는 계기가 될 것 같다"고 답했다. 

 

임시완은 군 입대로 인해 생기는 공백에 대한 걱정은 없다고 털어놨다. 

 

"'감이 달라지면 어떡하지' 그런 걱정은 있다. 그런 걱정 반, 새로운 리프레시를 할 수 있겠다는 기대감 반이다. 근데 빨리 갔다와야할 것 같다."

 

끝으로 "입대 전 광희와 통화했다. 난 머리끄덩이 안 잡혔다"는 임시완은 입대 계획에 대해선 "아직 입대 예정은 잘 모르겠다. 드라마 끝나고다. 촬영 끝나고 바로 한 달에서 서너달 뒤 정도로 생각하고 있다. 그게 내 목표고 예상이다. 그걸 결정하는 건 나라의 뜻이다"고 전했다.

 

한편 설경구 임시완 주연의 '불한당: 나쁜 놈들의 세상'은 범죄조직의 1인자를 노리는 재호(설경구)와 세상 무서운 것 없는 패기 넘치는 신참 현수(임시완)의 의리와 배신을 담은 범죄액션드라마다. 제70회 칸국제영화제 비경쟁 부문 미드나잇 스크리닝 부문에 초청됐다.




원문출처 : http://www.newsen.com/news_view.php?uid=201705111049261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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