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기돌이 진화하고 있다. 

드라마의 흥행을 위한 끼워 팔기라는 오명을 벗어던진 지 오래다. 이제 아이돌은 드라마의 감초를 넘어서 극을 좌지우지하는 중요한 인물로 거듭났다. 연기력 또한 예전 같지 않다. 시켜서 하는 연기가 아닌 자발적으로 깨우친 연기의 산물이다. 유독 아이돌 출신에게 가혹한 대중들의 잣대를 피하기 위해, 아이돌은 스스로의 품격을 높이고 진화를 시도한 것이다. 

가장 두드러지는 예로는 임시완과 이준이 되겠다. 이들은 박유천, 김현중, 김재중 등 이미 여러 작품을 통해 검증을 받아 온 아이돌 출신이 아닌 현역 아이돌로 무대에서는 또 다른 매력으로 안방극장 공략에 나섰다. 캐릭터도 뚜렷하다. 자신의 장점을 잘 살린 캐릭터임과 동시에 기존 안방극장에서는 쉽게 만나지 못한 캐릭터라는 점에서 또 한 번의 차별화를 둔다. 

지난 5일 방송된 MBC 월화 특별기획 ‘트라이앵글’에서 임시완은 부와 명예, 외모까지 모두 겸비한 로열패밀리 훈남의 정석 윤양하 역을 맡았다. 무엇하나 부족한 것 없이 살아가는 윤양하지만, 그는 어딘가 처연하고 외로워보였으며 정신과의사가 처방하는 약을 거절하는 까칠한 면모를 보이며 인물에 대한 궁금증을 자아냈다. 

재벌2세 캐릭터는 드라마에서 가장 흔히 만나는 설정 중 하나이지만, 사연을 가진 듯한 윤양하라는 인물은 기존 캐릭터들과는 확실히 달랐다. 소년과 남자, 유약함과 단단함을 넘나드는 등 임시완 속에 내제된 이중적 이미지가 윤양하 캐릭터를 더욱 견고하게 만들었다는 호평이 줄을 잇고 있다. ‘해를 품은 달’, ‘적도의 남자’ 등으로 자신만의 뚜렷한 스펙트럼을 마련한 임시완은 ‘트라이앵글’을 통해 또 한 번의 임시완표 캐릭터를 만들 예정이다. 


원문출처 : http://openapi.naver.com/l?AAACWLyw6CMBBFv2ZYkj4otosulMfKnV/QdMZADAULavh7B00mueeem3m+KO8eugZcB7Y6wF7ANT/j2BTbvpBP9FmLB+0+qiAMOV2ZUAnUAu2JahXQoCMKEYsh090P27aAPoPq+Y7fMoU35TLOE4spjIkjU8AyDQl0P81IoNvrrQVVTyMyrxSZ1xElFylqLvNvEFIyhz8LoYywSrovD6KMMMgAAAA=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조회 수 날짜
771 추천 임시완 “저는 여전히 ‘미생’입니다” 종영 소감 1077 14.12.22
770 추천 더할 나위 없었던 드라마 ‘미생’ 그리고 임시완, YES! 843 14.12.22
769 추천 임시완, 한국영화배우협회가 인정한 '2014 인기스타'로 뽑혀 981 14.12.22
768 추천 2014년을 밝힌 TV 속 배우①, 김희애 유동근 임시완 1076 14.12.23
767 추천 강하늘 "임시완, 진지하지만 재미있는 형"(인터뷰②) 1019 14.12.23
766 추천 ZE:A 김동준 "임시완 '미생' 대박, 질투보다 고마움 커" 1127 14.12.23
765 추천 임시완, 차기작은 영화될듯.. 903 14.12.23
764 추천 “바둑실력 10급… ‘미생’ 그리며 많이 배웠어요” 798 14.12.24
763 추천 올해 주목할만한 캐릭터 10인과 커플 셋 926 14.12.24
762 추천 강소라 “임시완, 장그래에 실제 모습 전부 보여줬다고 걱정”(인터뷰) 967 14.12.26
761 추천 강소라 “미생 캠핑 간다, 누가 총대맬지 수건돌리기 중” 805 14.12.26
760 추천 '미생' 김원석 PD "임시완, 그가 날 선택한 것" 1105 14.12.26
759 추천 [미생 동영상] 임시완이 직접 말하는 장그래 "연습생 시절 느꼈던.." 926 14.12.27
758 추천 '미생' 김대명, 김대리인 듯 김대리 아닌 김대리 같은(인터뷰) 924 14.12.27
757 추천 2014년의 인물들 766 14.12.27
756 추천 2014년 빛난 '연기돌' 성적표는? 889 14.12.27
755 추천 ‘미생’ 곽인준 “이성민, 현장서도 진짜 오차장”(인터뷰) 660 14.12.27
754 추천 임시완 | 눈빛만으로 청춘을 연기하는 독보적 배우 1 1108 14.12.27
753 추천 임시완 “연기자로서 여전히 미생… 더 가야할 길이 많을 것 같다” 1075 14.12.29
752 추천 '미생' 주인공 장그래役 임시완 "未生 아닌 完生 배우로 커갈게요" 1043 14.12.29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 54 Next
/ 54
sweetsiwa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