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 vs 임시완, 2년 연속 운명의 라이벌!"

스크린에 이어 브라운관에서 또한번 붙었다. 연기돌 이준과 임시완의 이야기다. 두 사람은 작년 영화 '배우는 배우다'(이준)와 '변호인'(임시완)으로 아이돌이라는 꼬리표를 떼고 각종 영화제에서 신인상을 거머쥐었다. 

사실 '배우는 배우다'의 이준은 작년 상반기까지 "연기돌 중 최대 수확"이라는 평과 함께 그해 신인상을 독점할 것으로 점쳐졌다. 하지만 뒤늦게 '변호인'의 임시완이 천만 관객 돌파와 함께 다크호스로 급부상하면서 이준의 독주에 제동을 걸었다. 

올해 두 사람은 스크린이 아닌 안방극장에서 맹활약하고 있다. 5월 27일 열리는 제50회 백상예술대상에서도 남자 신인연기상 후보로 나란히 올라, 운명적인 맞대결을 예고하고 있다.

# '트라이앵글' 임시완, 자체발광 자석남~ 

임시완 역시 많은 연기돌과는 다른 행보를 걸어왔다. 사실 그는 제국의 아이들에서 광희, 동준 등에 묻혀 자신의 이름을 부각시키지 못한, 무명에 가까운 신예였다. 하지만 드라마 '해를 품은 달'에서 스스로의 힘으로 오디션에 합격해 단역급 역할이지만 '자체발광'하는 미모와 기품으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당시 그는 김수현, 여진구, 정일우 등 쟁쟁한 꽃미남들 사이에 묻여 있었음에도 단 한 장면만으로 놀라운 존재감을 드러냈다. 아이돌이 아닌 연기로 주목받은 임시완은 이후 드라마 '적도의 남자'에서 이종혁의 아역이자, 사이코패스 같이 돌변하는 다중적인 캐릭터를 완벽하게 소화했다. '변호인'에서는 송강호 조민기 김영애 등 기라성 같은 대선배들에게 기죽지 않는 명 연기로 칭찬을 한몸에 받았다. 

이번 '트라이앵글'은 임시완이 주연으로 출연하는 첫 드라마다. 잔인한 운명의 굴레 속에서 뿔뿔히 흩어진 삼형제의 이야기를 그리는 '트라이앵글'에서 그는 이범수, 김재중에 이은 막내 역할을 맡았다. 광산을 경영하는 부잣집으로 입양된 뒤, 가슴에 '버려인 아이'라는 사연을 트라우마처럼 숨긴 채 사는 냉정한 캐릭터다. 

최근 촬영장에서 그는 고급스러운 수트를 입고 성숙한 분위기를 풍기는 모습을 보이는가 하면 카지노 딜러로 게임을 진행하는 모습으로 신선함을 선사했다.

제작사인 태원 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임시완이 스스로 윤양하라는 캐릭터를 심도 있게 해석해냈고 연기하고 있다. 이같은 태도와 자세가 매우 놀라웠고 120% 만족하고 있다. 점점 '트라이앵글'에 대한 시청자들의 기대치가 높아지고 있는 만큼 임시완이 맡은 바 역할을 톡톡히 해줄 것으로 믿는다"고 전폭적인 신뢰감을 드러냈다. '트라이앵글'은 5월 5일 첫방송한다.

원문출처 : http://openapi.naver.com/l?AAAB2LSw6DMAwFT2OWKCQhTRZZtHxW3fUEUewKVBFooK24fQ2WJc8b670/lHcPXQOuA6sPsDdwzWkcm2LbF/KJfmvxot1HGURNTuk6aIFKoL2QkQFrdEQhYjFkevph2xZQV5A979EtU/hSLuM8sZjCmPhkClimIYHqpxkJVHt/tCDNNCLzSpF5HbHiUAnDYT4fWmjmcLI4xmhbXf7dAJYwyAAAA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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