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툰 ‘미생’ 윤태호 작가가 드라마 ‘미생’ 임시완 이성민 연기를 호평했다.

윤태호 작가는 최근 뉴스엔과 가진 인터뷰에서 tvN 금토드라마 ‘미생’(극본 정윤정/연출 김원석) 1, 2회를 보고 느낀 점을 밝혔다.

윤태호 작가는 “드라마 ‘미생’의 거의 대부분이 만족스러웠지만 특히 임시완과 이성민의 연기를 정말 계속해서 보게 됐다”며 “짧은 등장에도 신을 장악하는 이경영도 놀라웠다. 김대리 역의 김대명은 새로운 발상의 전환 같은데 원작보다 조금 더 경쾌한 점이 상당히 인상적이었다. 만화에서 상상할 수 있는 김대리는 두꺼운 목소리에 착 가라앉은 느낌인데 드라마에서는 가늘고 한 톤 정도 높은 목소리더라”고 ‘미생’ 1, 2회를 감상한 소감을 말했다.

이어 윤태호 작가는 “드라마 ‘미생’을 보고 배우 분들 모두 안정적으로 원래 그곳에 있었던 사람처럼 충실하게 연기해주신 모습이 매우 좋았다”며 “드라마 ‘미생’에게 바란다면 원작과 다른 향기를 풍기는 작품이 만들어지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또 윤태호 작가는 웹툰 ‘미생’과 드라마 ‘미생’에 대한 폭발적 반응의 이유로 “내가 알 수 없는 부분인 것 같다”면서도 “댓글이나 반응을 보면 매일같이 하는 특별할 것 없는 일상에 가까이 다가와준 부분을 긍정적으로 보더라. 일상을 관찰하고 그것을 이야기해주기 때문인 것 같다”고 성실한 답변을 전했다. 

윤태호 작가는 ‘미생’ 캐릭터들의 실존모델에 대해서는 “없다”고 단호한 답변을 전하며 “특히 영업 3팀은 이상에 가까운 인물들로 채워 넣었다. 그런 그들마저도 일을 ‘잘’하는 것이 왜 어려운가를 보여주고 싶었다”고 그 이유를 설명했다.

이어 윤태호 작가는 ‘미생’ 제목에 대해 “바둑의 ‘미생마’에서 끌어왔다”며 “‘미생마’는 삶과 죽음이 결정되지 않은 상태의 바둑돌을 이른다. 직장인이나 현재의 대중 일반에 적용 가능할 것으로 생각했다”고 함축적 철학적 메시지를 전달하며 인터뷰를 마무리했다. 

1988년 허영만, 조운학 문하로 만화계에 입문한 윤태호 작가는 월간 점프 ‘비상착륙’으로 데뷔했다. 윤태호 작가 주요 작품으로는 ‘춘향별곡’(1997) ‘수상한 아이들’(1999) ‘로망스’(2001) ‘이끼’(2007) ‘당신은 거기 있었다’(2008) ‘미생’(2012) 등이 있으며 ‘수상한 아이들’은 문화관광부 오늘의 우리만화상, ‘로망스’는 대한민국출판만화대상, ‘이끼’는 대만민국만화대상, ‘미생’은 오늘의 우리만화상을 받았다.

한편 현재 매주 금, 토요일 오후 방송되는 tvN 드라마 ‘미생’은 바둑이 인생의 모든 것이었던 장그래가 프로입단에 실패한 후, 냉혹한 현실에 던져지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임시완 이성민 강소라 강하늘 김대명 변요한 등이 출연한다. 

원문출처 : http://openapi.naver.com/l?AAAB2LwQ7CIBBEv2Z7bBYWLBw4aG1/w5CyhsZYsbYS/l5qMsnMvMy8d16Lg6EHO4BRRzAXsP2f2EqarSR2C+dP8+DiJulRsyWlvcJAGEzHJ+mDDpbZT6GJK99d3LYEdAY5VuWc2+PPSzu9nhUc5fadObcp1tm4zwHoKlEogZKEIIFdNfwBObDrZ5wAAAA=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조회 수 날짜
171 추천 임시완 "광희 질투? 서로 갈길 달라 질투 같은 것 없다" 881 14.12.29
170 추천 임시완 "송강호·이성민, 연기보다 겸손 알려줘" (인터뷰) 1 971 16.01.11
169 추천 임시완 "'미생' 장그래, 중압감에 꾸역꾸역 연기" [MD인터뷰③] 1122 16.01.14
168 추천 임시완 "'불한당' 칸영화제 진출 소식에 미안했던 이유"(인터뷰) 870 17.05.15
167 추천 임시완 "'불한당', 술친구로 몇 번이고 꺼내볼 것 같은 영화" (인터뷰) 882 17.05.11
166 추천 임시완 "'오빠생각' 촬영중 부상…액땜" (인터뷰) 1 903 16.01.11
165 추천 임시완 "'원라인'부터 바뀐 연기 스타일…만족스럽다"(인터뷰①) 800 17.03.25
164 추천 임시완 "가수와 배우 두 마리 토끼 잡고 싶어요" 1 997 16.01.11
163 추천 임시완 "광희가 내말 할때? 예능위해 그런건데 뭐"[인터뷰] 915 16.01.14
162 추천 임시완 "광희와 입대 전 통화, 전 머리 뜯길 일 없죠" [인터뷰③] 955 17.05.11
161 추천 임시완 "로맨스 저도 하고 싶어요, 일부러 피한 것 아냐"(인터뷰②) 1058 19.10.02
160 추천 임시완 "마라톤이 저와 잘 맞아요" 1049 21.02.26
159 추천 임시완 "밀린 숙제 안 한 느낌…올해 안에 입대하고 싶다" 857 17.03.23
158 추천 임시완 "바른생활 청년? 어떤 상상을 해도 그 이하" [MD인터뷰②] 1002 16.01.14
157 추천 임시완 "바른청년 이미지? 실제보다 더 착한 척"(인터뷰) 804 16.01.15
156 추천 임시완 "생애 첫 칸 입성, 얼떨떨하지만 영광"(인터뷰①) 963 17.05.11
155 추천 임시완 "설경구 선배와 연기, 그냥 안심이 됐다"(인터뷰②) 1018 17.05.11
154 추천 임시완 "연기 갈증, '보스턴 1947'로 더 풀어야죠"[SS인터뷰] 1010 19.10.14
153 추천 임시완 "연기 알았는데 곧 군 입대…감 떨어질까 걱정" [인터뷰②] 1037 17.05.11
152 추천 임시완 "연기력 직급, '미생'은 인턴·'원라인'은 대리" 943 17.03.23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41 42 43 44 45 46 47 48 49 50 ... 54 Next
/ 54
sweetsiwan